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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몽상_끄적이기

[중국차의 공습] 볼보 인수했던 중국 지리차,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

by 좀thethethe 2022.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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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그룹인 지리그룹에 속해 있는 지리오토모빌홀딩스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34%를 인수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리차는 아시는 바와 같이 엄청난 자금력으로 볼보를 인수하고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 지분까지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이번에는 한국시장에까지 손을 뻗치면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지리차는 디자인을 보면 뭔가 어딘가 어색한 듯한 아쉬움을 보이는데요.

디자인은 그렇다치고 차 자체의 기술개발에서는 뒤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리차는?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로 항저우에 기반을 두고 있고 전기차로 잘 알려진 BYD 역시 지리차의 자체브랜드이지요.

워낙 중국 내수시장의 수요가 두터우니 그것을 기반으로 성장을 했고 그 자금력을 바탕으로 볼보(스웨덴 자동차 회사),폴스타(볼보의 전기차 서브 브랜드), 로터스(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프로톤(말레이시아 대중차 브랜드), 스마트(독일의 경차 브랜드), 런던택시인 런던 EV컴퍼니(구 런던 택시 컴퍼니. 영국의 택시/상용차 브랜드) 등 여기저기 M&A를 진행했습니다. 

지리차가 출시한 자동차 들인데요.

 

 

 

지리차가 르노코리아 지분을 인수했다는 관련 기사 참고하세요.


한국시장 노리는 中 지리차,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회사 지리차가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 34.02%를 2640억원에 인수한다.

©한국시장 노리는 中 지리차,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

르노코리아차는 10일 “본사가 발행한 신주를 지리그룹 지주사 지리오토모빌홀딩스가 매입하는 형태로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그룹 80.1%, 삼성카드 19.9%였던 르노코리아자동차 지분은 각각 52.9%, 13.1%로 줄고, 중국 지리차가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3월 사명을 ‘르노삼성자동차’에서 현재 이름으로 바꾸면서 “한국에 뿌리를 둔 회사”임을 강조했지만, 도리어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된 셈이다.

 
 

중국 업체가 한국 자동차 회사 지분을 인수하는 건 2006년 상하이차의 쌍용차 인수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상하이차는 쌍용차의 SUV 기술을 얻기 위해 만성 적자인 회사를 인수했다. 하지만 지리차의 이번 인수를 두고 자동차 업계에선 “르노코리아차가 지리차의 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지분 참여를 허용한 측면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 자동차 산업으로선 중국의 영향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생존을 위해 중국 車와 동침

르노코리아차와 지리차의 동맹 관계 구축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르노그룹은 당시 2024년 한국에서 생산·판매할 하이브리드 신차를 지리차와 합작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합작 모델은 지리그룹이 2010년 인수한 볼보의 스웨덴 R&D센터에서 개발한 중형차용 플랫폼(CMA)에 지리차가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는 방식이다. 르노그룹은 차량 디자인을 맡고, 르노코리아차 연구원들은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인포테인먼트를 개발 중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지리차의 하이브리드 기술은 르노그룹 기술보다 더 앞서 있다”며 “친환경 차를 독자 개발할 자원과 역량이 없는 르노코리아차가 지리차의 기술을 받기 위해 단순한 협업 관계를 넘어 지분 참여를 허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르노코리아차가 준비 중인 하이브리드 신차는 지리차 자회사인 링크앤코의 준중형 SUV ‘링크앤코 01′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의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15.2km/L로 현대차의 경쟁 모델인 투싼 하이브리드(15.8~16.2km/L)와 비슷한 수준이다. 르노코리아차는 국내에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차 판매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지리차와 르노코리아차는 2024년 출시할 신차의 해외 판매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지리차 입장에선 한국을 미국·유럽 수출을 위한 우회적인 통로로 활용할 수 있고, 르노코리아차는 생산량을 늘려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이항구 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볼보를 소유한 지리차는 과거 우리가 생각하던 중국차가 아니다”라며 “한국 자동차 역사에 뼈아픈 사건이긴 하지만, 향후 부산 공장에서 볼보의 전기차를 위탁 생산할 기회도 열려 있어 지리차와의 제휴는 르노코리아차 생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자동차, 한국 시장 영향력 확대

지리차는 중국 내수에서 키운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호시탐탐 노려왔다.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 지분을 100% 인수한 것이 그 첫걸음이었고, 벤츠 지분 인수, 런던 택시 ‘블랙캡’ 인수, 영국 스포츠카 로터스 인수 등 M&A(인수합병)를 통해 유럽 대표 자동차 회사를 사들여왔다.

최근엔 자사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한국을 집중 공략하는 모양새다. 지리차와 볼보의 합작사인 폴스타는 지난 1월 국내에 전기차(폴스타2)를 처음 출시해, 사전 계약에서 올해 목표 물량 4000대를 달성했다. 또 지난 3월 지리차의 전기상용차 자회사인 위안청자동차는 전북 군산에서 자동차 위탁생산업을 추진 중인 명신을 통해 내년부터 1.5t 전기트럭을 생산·판매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국내 소형 전기상용차 시장을 장악한 현대차와 직접 경쟁하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지리차는 아직 해외에 자기 브랜드로 차를 판매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한국을 테스트베드(시험 무대)로 활용하기 위해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지리차가 르노코리아차 지분을 더 확대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지금은 르노그룹이 절반 이상의 지분으로 경영권을 행사하지만, 삼성카드가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데다 구조조정에 적극적인 르노그룹이 언제든 필요하면 르노코리아차 경영권까지 지리자동차에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시장 노리는 中 지리차, 르노코리아 지분 34%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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