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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특집] 코다리와 동태의 차이는? 명태로 만든 생선 종류가 아닌것은 ? 명태 효능

by 좀thethethe 2021.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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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코다리찜이 방송에서 나왔는데요.

아이가 코다리는 대체 어떤 생선이냐고 대뜸 물어보더라고요. 갑자기 저도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코다리라는 음식은 주변에서 많이 들어봤는데요. 대체 코다리라는 생선은 쉽게 생각이 나질 않더라고요. 키다리도 아니고 코다리라니 말이죠.ㅋ

그래서 과연 코다리는 어떤 생선일까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코다리는 명태의 건조상태에 따라 불리우는 이름이라고 합니다.

 

명태란 생선은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데요.

명태란 생선 하나가 건조방법과 정도 등등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사실 많이 들어서 단어가 익숙하기는 하지만 구분이 쉽지 지는 않습니다.

명태의 다른이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게요.

 

명태는?

명태는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냉수성 바닷물고기로 알려져 있죠. 다 자란 명태의 크기는 보통 30~60㎝ 정도이고, 등은 푸른 갈색, 배는 은빛을 띤 백색입니다. 대체로 무게는 600~800g 정도로 고기 한근 가량의 무게이고요. 특이하게도 암수가 함께 다니지 않고 서로 나뉘어 떼를 지어 다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암컷이 한 번에 낳는 알은 20만~100만 개 정도되고요. 지금은 온난화로 인해 우리 근해의 생선역시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몇 십년 전만 해도 서해가 조기라면 명태는 동해를 대표하는 바닷물고기였습니다. 그만큼 흔하게 잡히는 어종이었죠.

 

명태는 1940년 어획량이 27만t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이후로 차츰 줄어들다가 1980년대 말부터 어획량이 급속도로 감소했습니다. 1990년대를 지나면서는 동해에서 명태는 구경도 하기 힘들어졌는데요. 바로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인해 동해 바다 수온이 상승하며 더 이상 명태가 한반도 앞 동해까지 내려오지 않게 된것입니다. 1970년부터 어린 명태인 노가리 어획 금지가 풀리면서 남획이 이뤄졌던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짐작되고요. 아무튼 국내산 명태는 맛보기 힘들어졌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명태사랑은 여전해서요 연간 소비량 25만t의 90% 이상을 러시아, 일본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와 명태

대구와 명태는 많이 닮았습니다. 둘다 모두 대구목 대구과에 속하는 생선이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입이 크다고 대구(大口)라고 불리우는 생선인데요. 겉보기로 봐서는 꼭 닮았습니다. 지느러미의 위치도 똑같고 겉모습역시 대구가 좀더 크고요. 다만 입의 크기에서는 대구가 월등하고요. 아래사진처럼 비교해 보면 확실히 구분이 가능하지요.

 

명태의 다양한 이름?

코다리: 명태를 반건조

동태: 얼린명태

북어: 말린명태

생태: 갓 잡아 올리거나 얼리지 않은 명태

노가리: 명태새끼 말린것

황태: 명태를 얼렸다가 녹였다가 해서 노랗게 변한것

백태: 하얗게 마르면 명태

먹태: 검게 마르면 먹태,

깡태: 딱딱하게 마르면 깡태

짝태: 배를 갈라 염장 후 말린 명태

 

명태의 어원은?

명태라는 이름의 기원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이유권의 《임하필기》에는 '명천()에 사는 어부 중 성이 태씨()인 사람이 물고기를 낚았는데, 이름을 몰라 지명의 명()자와 잡은 사람의 성을 따서 명태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진다. 그밖에 함경도와 일본 동해안 지방에서 명태간으로 기름을 짜서 등불을 밝혔기에 '밝게 해 주는 물고기'라는 의미로 명태라고 불렀다고 하며, 영양 부족으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함경도 삼수갑산 농민들 사이에서 명태간을 먹으면 눈이 밝아진다는 말이 돌아 명태라고 불렸다고도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명태가 '무태어()'로 기록되어 있고 《난호어목지》에서는 명태를 '명태어'라 하며 생것을 명태, 말린 것을 북어라 한다고 하였다. [from 네이버 지식백과]

 

생선을 어떻게 말릴까? 

덕장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덕장이란 물고기나, 과일등을 말리기위해서 기다랗게 줄을 늘여놓거나 나무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다가 생선, 과일 등을 걸어놓고 햇빛과 바람에 자연건조 시키는 곳을 일컫는데요. 

명태덕장

명태의 효능

명태는 기본적으로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과 간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요.

이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B2, 인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감기몸살에도 좋다고 알려져있네요. 원기회복과 염증치료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얼큰하고 시원하게 국물을 내서 탕을 끓여 먹는다면 겨울에 이보다 좋은 음식을 없죠.

 

 

 

명태는 동건품(凍乾品)으로 가공되어 널리 유통되었으며 관혼상제(冠婚喪祭)에 있어서는 빼놓을 수 없는 과거에는 필수식품이었죠. 겨울에 명태를 잡으면 한번에 그 많은 어획량을 모두 소화할 수가 없으니 우리 나라 특유의 가공법인 동결 건조법을 사용하여 저장 가능한 제품을 대량으로 만들었는데, 이렇된 것이 명태의 다양한 건조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우게 된 것이지요. 

명태의 어란은 일찍부터 명란(明卵)젓으로 불리우게되었는데요. 일본인들이 특히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비록 일본인들은 명태 생선 자체에는 관심이없고 잘 먹지도 않습니다만 젓갈은 대우가 다르죠. 명태의 창자는 창난젓으로 가공하여 소비하였고, 간장은 어유(魚油)를 만들었고요. 아무튼 명태는 버릴 것 하나 없이 모두 이용되는 중요 물고기인 것이지요.

 

오늘 점심은 코다리찜...너로 정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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