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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몽상_끄적이기

[뒷조사 사이트] 유흥탐정으로 남편, 남자친구의 은밀함 찾기?

by 좀thethethe 2018.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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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3만원으로 남편, 남자친구의 유흥업소 출입기록을 찾아준다는 유흥탐정이라는 사이트가 있었다.

그런데 결국 정보통신법 위반으로 철퇴를 맞았다. 운영자는 지난 8월 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를 넘긴 댓가로 몇달간 수천 만원의 돈을 벌었다고하니 남자들을 의심하는 여자들의 문의가 대단했는가 보다.

■ 유흥탐정 어떻게 운영했나?
유흥탐정은 이렇게 운영됐다.

의뢰인이 돈을 입금하고 남자친구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성매매 기록을 조회하기 위해 전국 성매매업소들의 업주들이 이용하는 골든벨 이라는 단골 손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명단을 검색했다고한다.

이 데이터 베이스의 전화번호 목록이 1800백만개 라고 한다...어마어마한 DB다.
이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놓았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고 돈벌이가 된다면 참 별거 다한다는 생각에 씁쓸함 마저든다.

아무튼 유흥탐정은 경찰에 꼬리를 잡혔지만 텔레그램에 유흥탐정을 사주하며 제 2의 유흥탐정이 되겠노라 자처하는 모방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는 전언이다.

그래서 정말인지 확인해 보려고 트위터에 유흥탐정이라고 검색해 보았는데....

제 2의 유흥 탐정이 되겠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검색된다. 트위터를 통해서 남자친구의 유흥업소 출입흔적을 DB에서 찾아 주겠노라고 홍보하고 그리고 나서 실제로 돈이 입금이 되면 흔적이 남지 않는 암호화사이트인 텔레그램을 통해서 연락하며 의뢰인에게 정보를 넘기고 있다.

문제는 개인정보 유출 뿐 아니라 잘못된 정보로 피해를 입어도 어디 하소연 할 수도 없다. 서로간의 불신만 쌓인다.
이렇게 개인정보 거래하는 것은 엄연히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탐정놀이는 그만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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