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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상생활 유용 Tip

[반려식물_식(植)테크] 잎사귀 한장에 50만원_몬스테라 알보

by 좀thethethe 2022.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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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로 인해 우울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죠.
집에만 머무르고 집밖으로 나가기가 겁나다보니 생기는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코로나 블루스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제 수개월 수년째 이어지느 코로나로 인해서 발생하는데요.
이러때에 반려견 이라던지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 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이런 반려견과 반려식물이 분명 사람의 감정에 긍정적이 효과를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특히 반려식물중에서 모양과 색이 특이하다보니 시장에서 엄청난 가격에 매매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몬스테라라는 식물입니다.
잎사귀 한장에 당근마켓에서 50만원에 거래가 된다고 하는데요.

당근마켓을 살펴보니 실제 거래는 100만원 ~250만원까지 다양하더군요.
식물가격이 이렇다니 놀랍습니다.

정말 돈이 궁할때 잎사귀 하나만 잘라서 팔면 돈 많이 벌겠는데요..



한 뿌리에 수백만원?…‘식(植)테크’가 뜬다

  • 신은빈 기자
  • 입력 : 2022.01.14 17:12:28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 (출처=유튜브 채널 `더필플랜트`)

코로나19 이후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반려식물 수요가 늘어나자 최근 식물을 중고시장에 팔아 이익을 챙기는 ‘식(植)테크(식물 재테크)’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홈 인테리어용으로 수요가 많은 특정 식물종은 한 뿌리에 수백만원까지 호가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최근 중고시장에서 ‘식테크’로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는 식물은 몬스테라다. 특히 잎에 하얀 색 무늬가 있는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의 인기가 높다.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알보는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흔히 ‘몬스테라 알보’나 ‘알보몬’으로 많이 불리는데, 알보몬 중에서도 잎에 섞인 흰색 빛깔이 선명하거나 무늬가 독특할수록 값이 더 비싸다.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 실내 식물의 개인 간 거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알보몬은 평균 4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금까지 중고나라에서 거래된 알보몬의 최고 거래가는 약 400만원에 달한다.

알보몬 외에도 실내 식물의 인기는 뜨겁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플랫폼 내 식물 거래 비율은 2020년 1월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중고나라에 등록된 주요 실내 식물 3종(필로덴드론·알보몬·제라늄) 상품 등록 현황을 보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1월만 해도 등록 건수가 19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2021년 3월에는 2622건으로 두 배 증가했으며 9월에는 3866건을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식물 기르기나 홈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집에서 식물을 관찰하는 ‘풀멍’이나 식물로 집을 꾸미는 ‘플랜테리어’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해진 탓에 공기 정화 식물이 인기를 끈 영향도 있다.

특히 알보몬은 우리나라에서 자라지 않는 데다 수입이 제한돼 구하기가 힘들지만, 반대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월 인천공항으로 수입된 인도네시아산 몬스테라 삽수에서 금지 병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몬스테라를 수입 제한 조치한 바 있다.

때문에 알보몬 한 뿌리를 잘 키워 비싼 값에 팔면 여느 재테크 못지않게 쏠쏠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개인들의 ‘식테크’는 보통 잎 한 장에서 시작한다. 알보몬 잎 한 장을 물꽂이를 해서 뿌리가 충분히 내리면 흙에 심는다. 이후 새순이 나면 잎을 한 장씩 잘라 팔면 된다. 물론 자르지 않고 더 크게 키워 팔면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가격이 오르지만, 대신 그만큼 거래 속도가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유튜브 홈 가드닝 채널 ‘와일드엣홈’을 운영하는 박선화 씨는 “초보자는 자신이 없어 작은 식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히려 뿌리가 잘 내린 성체를 사서 기르는 게 더 쉽다”고 조언했다.

[신은빈 인턴기자]

 

 


잎사귀 한장에 400만원…‘화초계 비트코인’된 몬스테라

입력2022.01.19. 오전 12:03
 
 
 
사진은 몬스테라 알보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로 일명 ‘알보몬’이다. [사진 박선호씨]
“사회적 거리 두기로 학원 운영이 어려울 때 취미로 키우던 관엽식물 잎을 잘라 내다 파니 장당 50만원에 거래되더군요.”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서 국어 학원을 운영 중인 박선호(38)씨는 3년 전만 해도 개업 선물로 받은 화분을 창가에 두고 물을 주던 초보 ‘반려식물인’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는 논문을 뒤지며 희귀 신품종을 개량하는 전문 ‘식(植)테크(식물 재테크)족’이다. 그가 키우는 몬스테라의 잎 한장은 2년 만에 50만원에서 200~300만원으로 치솟았다.

길어진 ‘집콕’ 생활에 홈가드닝(가정원예)이 인기다. 이에 따라 식물을 키워 중고 시장에 팔아 수익을 내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몬스테라’ 같은 인기 관엽식물은 한 뿌리에 수천만원, 잎 하나는 수백만원까지 거래된다.

박 원장은 “식물을 키우는 이들 사이에서는 희귀한 무늬를 가진 나무가 명품”이라며 “그중에서도 ‘무늬종 몬스테라’는 잎이 마치 화폐처럼 거래되고, ‘몬스테라 알보’는 거래량이 많아 코인 중에서도 비트코인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2년 사이 몬스테라의 몸값은 10배 가까이 치솟아 테슬라·애플 주식보다 투자 수익률이 높다”고 전했다.

몬스테라 알보는 ‘알보몬’으로 불리는데, 잎에 섞인 흰색 빛깔이 선명하거나 무늬가 독특할수록 비싸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 따르면, 알보몬은 현재 평균 46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고 거래가는 약 400만원을 기록했다.

알보몬 외에도 실내 식물의 인기는 뜨겁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플랫폼 내 식물 거래 건수는 최근 2년 사이 꾸준히 증가했다. 등록된 주요 실내 식물 3종(필로덴드론·알보몬·제라늄) 상품 등록 현황에 따르면, 2020년 1월엔 등록 건수가 191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3월에는 2622건으로 두 배 늘었다. 같은 해 9월에는 3866건을 기록했다. 중고나라에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이후로도 식물 거래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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