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몽상_끄적이기

엔론 머스크, 희대의 사기꾼?

by 좀thethethe 2018. 9. 5.
반응형
엔론 머스크는 1971.6.28 생이다

그를 언급할 때 따라오는 수식어는 여러가지가 있다. 바람둥이, 억만장자, 천재 공학자. 마블의 SF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를 꾸미는 말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감독 존 패브로가 원작 만화 캐릭터 아이언맨(1963년)을 리메이크하면서 모델로 삼은 주인공은 바로 다름 아닌 엔론 머스크이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55257_3_crop.jpeg
다운로드
그는 테슬라 모터스의 창업자 이전에 20대 초부터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도모하여 기업성장과 사회적가치를 이루어내려는 entrepreneurship의 철저한 신봉자이며 실행자였다.

그가 걸어온 기업가로써의 발자취를 살펴 보자면 더욱 더 그말에 공감이 갈 것이다. 그의 행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엔론 머스크는 1996년 스물다섯 나이로 Zip2라는 지역경제 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컴팔에 2,2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당시 아래 사진과 같이 앳된 모습으로 1살 동생인 킴발 머스크와 함께 창업을하고 활동했다. 그의 동생은 지금은 투자회사의 CEO로 테슬라에 투자하고 있으며 또한 Board of director로 활동하고 있는 킴발 머스크이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55843_6_crop.jpeg
다운로드
두번째, 그는 1999년 페이팔이라는 온라인 금융 & 결제서비스를 e bay에 15억 달러에 매각했다. 젊은 나이에 승승장구하며 돈벼락에 맞던 시기이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55913_7_crop.jpeg
다운로드
세번째, 그는 이런 저런 성공과 더불어서 2002년 6월 스페이스엑스(Space X) 우주발사형 비행체를 이용한 저가형 우주여행과 화성 식민지 사업을 꿈꾸게된다. 관심을 우주로 돌려 미지의 세계에 대해서도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55333_4_crop.jpeg
다운로드
그리고 마침내 2003년에 그는 우리가 모두 아는 바로 그 일을 감행한다.
네번째 테슬라 모터스의 창업이다.
사실 전기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 모터스와 태양광 발전 회사 솔라시티(Solar City)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그의 꿈의 실현이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55402_5_crop.jpeg
다운로드
http://www.bloter.net/archives/212431엔론 머스크 일대기

이렇게 꿈의 실현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대담한 행보를 보였던 그였으나 최근 벌어진 일련의 행위를 보면 그는 연속적인 성공을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신기술에 투자는 하지만 투자를 받고 주주가치를 실현하는데에는 모자람이 큰 것 처럼보인다.

아래 링크된 기사는 테슬라의 위기감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빠른 생산과 디자인 변경을 차의 생산에 즉시 적용하는 lean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텐트로 만든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겠다는것인데 이는  전통적 공장의 요소와는 상반되는 개념이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63123_8_crop.jpeg
다운로드
net.daum.android.tistoryapp_20180905063149_9_crop.jpeg
다운로드
https://m.blog.naver.com/businessinsight/221345215509

그리고 머스크 CEO는 지난 2일 월가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등을 상대로 진행된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미래 가치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이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거나 막말에 가까운 감정적 대처를 해서 논란을 일으켰다.
'막말' 파문 여파로 이튿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식은 전장보다 5.5% 급락했고 테슬라의 기업 가치는 단 하루 만에 28억 달러(약 3조원) 증발했다.
  또한 누적 적자로 인해 파산 전망이 제기된 데다 자율주행차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최근에는 또한번의 테슬라 상장폐지 발언으로 주주들의 공분을 샀고 결국 없었던일로 했지만 이런 행위들은 주주가치를 떨어뜨리고 미래투자자들의 투자를 꺼리게 만드는 리스크 요소가 될것으로 보인다.
http://it.chosun.com/기사

뿐만 아니라 또다른 기사에서는 엔론 머스크가 마리화나를 피는 모습이 동영상으로 찍혀 인터넷에 퍼졌고 테슬라 주가는 바로 6%나 고꾸라지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돌발적인 행태를 계속 보여주는 그는 정상적인 경영자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괴짜임에 틀림이 없다.

과연 엔론 머스크는 모델3를 연착륙시키고 전기차의 부흥을 이끌 것인가?

아니면 꿈만 좆다가 돌발적인 행동을 하며 투자자들을 사지로 몰아넣는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과 같은 인물이 될 것인가?

궁금해진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