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Gage R&R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통상적으로 6시그마에서 품질 관련된 용어인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제품을 만들때 사전 샘플제작 단계에서 검증하는 도구로 쓰입니다.
즉, 측정 system은 계측기 뿐만 아니라 측정하는 사람을 포함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다시말하자면 측정 system 검증이라는 것은 제품을 검증할 때 측정system이 얼마나 신뢰 할만 한 것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반복성(Repeatability)과 재현성 (Reproducibility)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이며, 이를 Gage R&R이라고 부릅니다.
반복성(Repeatability) 이란?
한 명의 측정자가 동일 부품의 동일 특성을 동일한 계측기를 사용하여 비교적 단시간에 여러 번
측정 하였을 때 발생하는 측정 오차로 계측장비에 의한 오차 변동임.
재현성(Reproducibility)이란?
동일 부품의 동일 특성을 동일한 계측기를 사용하여 여러 명의 측정자가 측정 하였을 때
측정자들 간의 측정 오차(측정 평균치의 차이) 측정자에 의한 오차 변동임
자 그렇다면 주식에도 Gage R&R 을 찾아 볼 수 있을까요?
차트쟁이 분석가로써 이런 생각을 해본적이 있습니다.
흔히 고수들의 차트와 매매타점을 보면 어떻게 저 자리에서 살 수가 있을까? 시간을 되돌려 같은 종목을 다시 한번 매매할 수 있다면 똑같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자문해 본적이 있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매일지를 쓰는데요.
매매일지라는 것이 다시한번 복기하면서 장중 매매시점을 머리속에서 돌려보며 왜 내가 이런 결정을 여기서 했을까?
매매 타점이 잘못됐다면 재발 방지를 스스로에게 약속하는 것이고 잘됐다면 눈도장을 확실히 찍어 매매원칙으로 고착화 시키는 과정인 것이지요.
그런점에서 고수들은 자신의 타점에 Gage R&R이 확실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시간을 되돌려 동일한 종목을 동일한 날에 다시 매매한다면 같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의사결정의 근거를 가지고 매매타점을 잡았고 그게 성공적이었다면 영점이 잡힌 것이고 Repeatability가 나오는 매매원칙을 가진 실력자라고 보여집니다.
Reproducibility는 이렇게 생각해 봤는데요.
장중에 코스피/ 코스닥 포함하여 2300여 개의 종목가운데서 취사선택을 해야하는 쉽지않은 과정을 매일 매일.... 단타매매자들은 겪습니다. 의사결정이 잘못되었다면 손절이 필요한 것이고 잘되었다면 익절 타점의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것인데요.
아무튼 이렇게 수많은 종목을 놓고 스스로에게 납득할 만한 매수근거가 되는 Reproducibility가 나오는 동일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면 실력자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겠지요.
Bottom line is
결국 매매 복기를 통해 잘못을 바로 잡고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는 스스로의 매매원칙을 만드는 것...
이것 만이 유일한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Stock(국내주식) > Stock_Today's 브리핑 & 종목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스공유] M&A 관련 기업(한온시스템, 티맥스소프트, KG ETS, 대경오엔티) (0) | 2021.11.29 |
---|---|
[미국시장 선물지수]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공포감 주식시장 붕괴? 버틸지? (0) | 2021.11.28 |
[새로운 혁신] NFT(대체불가 토큰) 의 뜻, 비영리 블록체인 활용법, NTF (X) NFT 관련주 (2) | 2021.11.02 |
[매집차트] 위메이드는 매집일까? (2) | 2021.10.27 |
[COP26] 유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 논의 주제_탄소저감정책 (0) | 2021.10.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