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무나도 깨끗한 맑은 날씨에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나갔죠. 코로나 19 로 강제 외출금지를 몇주째 당하고 있는지라...
아무튼 밖은 너무나도 청명한 하루인지라 무작정 파란하늘을 찍었습니다.
시리도록 청명하고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저도 모르게 울컥하더군요.....시간은 흘러 나이를 먹지만 자연은 변치 않고 항상 그자리에 있다는 것. 나만 변했는가 라는 생각 때문에...
서점엘 들렀습니다. 제가 불렸던 X세대와는 다른 90년대 생의 머리속은 어떻게 굴러가는가 궁금함에 90년대 생이 온다라는 책을 집어 들고 읽었는데요.
내가 20대에 바라보던 선배들 30,40대 모습은 어땠을까? 그나이가 어느덧 되어버린 나는 꼰대는 아닐까? 란 생각... 나는 꼰대는 아니야란 생각이 바로 꼰대의 모습인것을 망각한채 말이죠.
아무튼 책을 읽어 가면서 나의 젊은 시절 20대....눈을 감고 회상하면서...과거로의 시간여행을 떠났는데요..
문득 캐나다 몬트리올의 BEN’s 라는 레스토랑이 떠올랐습니다.
친구녀석과 유학원에 돌아다니고 오타와로 몬트리올로.....
아무튼 벤스라는 곳은 지금부터 18년전에 떠난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들렀던 곳인데요.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을까란 생각에 구글링으로 바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말입니다. 찾아봤지요.
몬트리올의 메조뇌브 거리에 위치해 있었고요. 지하철 Peel역에서 내리면 바로 근처에 있었더랬지요. 콩코르디아 대학교를 매일매일 걸어서 20분씩 걸어가는 길에 항상 지나치곤 했죠.
Smoked sandwitch를 팔았고요.
기억나는데 당시에는 처음 몬트리올에 와서 여행책자를 팔에끼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들른 그곳이 바로 Ben’s 였고요.
한끼식사를 샌드위치로 잘해결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샌드위치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라는 소개와 함께...고소한 호밀빵 속에 스모크드 미트라고 불리우는 쇠고기를 훈제요리한 햄과 스파이시 양념이 들어간 바로 그 샌드위치.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레스토랑은 지금은 문을 닫고 말았네요. 100년 가까이 운영하다가 14년전에 문을 닫고 말았네요.
Bens Deli, Montreal, 1908 – 2006: a lost icon
캐나다는 날씨가 추워서 길을 오랜시간 걷더보면 겨울에는 콧물이 얼고 마치 눈알이 얼어붙는 듯한 느낌으로 뻑뻑함이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요. 그만큼 추웠습니다.
아.... 한식당으로 자주 갔던곳
만나식당도 있네요.
하지만
최근까지 (2018년 정도) 영업을 한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곳역시 문을 닫았네요.
트립어드바이저에 문닫았다고 나오네요..
그리고 Momentos라는 bar도 기억에 떠오르네요.
Good to great 라는 책이 있는데요 100년을 넘어 영속하는 기업은 손에 꼽는다고 합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면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살아남는 것이 얼마나 아려운지... 레스토랑이라고 예외가 있겠습니까.
의학의 발달로 100년 가까이 살지 말지 모르겠으나. 우리 인생도 성공하기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변신하고 환경에 맞추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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