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에 문맹에 대한 문제가 떠오르는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읽은 문장의 뜻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이른바‘실질 문맹률’이 75%에 이른다고 합니다.
문맹이란?
국어 사전에 따르면 글을 읽거나 쓸줄 모르는 사람 으로 정의 하고 있는데요.
우리 이전 시대의 어르신 때 처럼 배움의 시기를 놓치거나 하면서 자연스레 문맹의 덫에 빠진 분들도 계시긴하죠.
그런데 요즘은 워낙 사회 경제적 발전이 빠르다 보니
점차 나이 먹어 감에 따라 여러 분야에서 자신이 문맹에 해당한다고 느끼기 참 쉬운 것 같습니다.
실례로 최근에 최저임금 이슈로 자연스레 아르바이트 인구가 줄어들고 대신 그자리를 키오스크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장 햄버거, 까페에만 가도 키오스크가 설치된 곳이 엄청나게 많은데요.
키오스크 이용에 어려움은 겪는 분들이 많다는 기사는 새롭지도 않습니다.
아무튼 문맹은 사회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경제를 모르면 경제문맹, 금융을 모르면 금융문맹, 주식을 모르면 주식문맹.....
오늘은 디지털의 과도한 발달로 실질적 언어 구사에 있어 악영향을 끼치고 실제 문맹으로 연결되는 젊은 세대들이 많다는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보면 참 웃기는 예도 많은데요. 디지털 문맹과 문해력에 대한 재미있는 예들입니다.
'21세기 신문맹'
문해력이란?
문해(文解) 또는 문자 해득(文字解得)은 말그대로 문자를 이해할수 있는 능력인데요. 그러니까 문자를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지요. 크게보면 문해력을 가졌다는 말은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와 같은 언어의 모든 영역이 가능한 상태를 말하는 거죠.
요즘 문해력 이상을 보이는 글들을 보면 훈민정음을 창제하신 세종대왕의 깊은 한숨이 들리는것 같기는 합니다.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자 그럼 재미있는 예들을 살펴볼게요.
한 카페에서 올린 공지문에 "심심한 사과 말씀 드린다”
원래뜻 : '심심하다'의 의미는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걸 뜻
오해 : "심심한 사과? 난 하나도 안 심심해" "앞으로 공지 글은 생각 있는 사람이 올려라" 라며 불쾌감을 드러내거나 비난하는 댓글
영화 <기생충>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기생충의 가제(假題·임시제목)는 데칼코마니였다"
원래뜻 : 가제는 임시제목
오해 : "가제는 랍스터 아닌가요." '가제'를 ‘바닷가재'의 가재로 받아들임
“무운을 빈다”는 말의 ‘무운’
원래뜻 : 전쟁에서의 승리를 뜻함
오해 : 없을 무(無) 자를 써서 운이 없단 뜻으로 잘못 해석
‘금일’을
원래뜻 :오늘
오해 : ‘금요일’로
'사흘'
원래뜻 : 날이 세 번 지나간 시간을 뜻하는 순우리말. 같은 뜻의 한자어로는 삼일(三日)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오해 : '4일'
김구선생이 ‘암살당했다.
원래뜻 : 암살은(暗殺)몰래 죽이다 라는 뜻
오해 : “김구 선생이 암(癌)에 걸려 돌아가신 거예요? 라고 물었다는 학생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
▶소를 잃었더니..... 뇌를 고칠 필요가 있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삶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리타분한 성격
'골이 따분한 성격' (고리타분한)
나무랄데 없는 며느리
'나물할때 없는 며느리'... (나무랄데 없는)
▶하긴 나물할때 며느리가 없으면 참 시어머니 마음이 안좋을듯 싶습니다.
꽃샘추위
'곱셈 추위' (꽃샘 추위),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지마세요.
저한테 일해라 절해라 하지 마세요
▶일을해라 절을 해라 하지 말랍니다. ㅋㅋㅋ
나에게 눈을 부라리다니
나에게 눈을 부랄이다니
▶ㅋㅋㅋㅋ 부랄이라니
안녕히 계세요. 건투를 빕니다.
안녕히 개새요. 권투를 빕니다.
▶권투는 이럴때 하는 것인가 봅니다.
갑자기 왜이래? 진짜 어이없네.
갑작이 왜 이래? 진짜 어의없네.
▶어의는 병을 치료하는 의원을 말하는 말인데...
당신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당신에게 신의 가오가 있기를..
▶가오는 폼이라는 뜻이죠.
그 전염병은 치사율이 높아요.그 전염병은 취사율이 높아요.
광화문에서 촛불집회가 열렸어요.광화문에서 촛불지폐가 열렸어여.
▶지퍼라고 하지 않은게 다행인듯 싶습니다.
주신 용돈은 요긴하게 쓰겠습니다.주신 용돈은 욕이나게 쓰겠습니다.
▶ 얼마나 잘쓰면 욕이 날까요?
니가 말하는건 수박 겉핧기야.니가 말하는건 수박 겁탈기야.
▶ 겁탈을 한다니 참..
역모를 저지른 죄인은 오라를 받아라.역모를 저지른 죄인은 오랄을 받아라.
▶ 제일 재미있는 예가 아닌가 합니다.
잘못을 하면 오랄을 받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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