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주총회가 끝났죠.
이전부터 관심포트에는 두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당일 단타에는 변동성이 그만큼 나와주지 않고 매수 포인트가 잘 보이지 않아 매매는 못했는데요. 사실 그보다는 코로나 관련주들이 워낙 눈에띄는 관계로 제 포트의 순위에서 뒤로 말려나 있었고요.
아무튼 주총이 마무으리가 됐습니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3/27일 서울 한진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 건을 출석 주주의 찬성 56.67%, 반대 43.27%, 기권 0.06%로 통과시켰는데요.
작년 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은 반기로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격화하면서 주가는 급등세를 기록하며 3만원 밑에서 놀던 주가는 10만원가까이 급등을 기록했죠.
날아가던 주가는 급락을 맞고 다시 4만원초반까지 떨어졌다가 상한가를 쳤다가 또 곤두박질 쳤다가....미친년 널뛰는 것처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아무튼 이날의 주가 급등은 조 회장의 연임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지분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고 본 투자자들의 매수 판단 때문인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자 연합의 지분 확보 속도를 볼 때 정기 주주총회 결과 이후 주총 재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며 “조 회장 측의 델타항공, 3자 연합의 KCGI와 반도건설이 올해도 지분을 공격적으로 늘려왔다”고 분석했고요.
현재 조원태측과 조현아 측 양쪽에서 지분 합산해보면 84%가까이 되는데 잠긴 물량 자체가 많다. 거기에 기관 지분까지 더해보면 90%까지는 물량이 잠겨있다고 보고 있고요. 물량 자체가 워낙에 적다보니까 조금만 사도 세게 오르고 조금만 팔아도 강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향후 한진그룹의 경영권분쟁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주가는 아마 다시 평시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고 하네요. 단타입장에서는 아주 좋은 먹잇감인데요. 조현아 측의 반격이 언제 임시주총 혹은 내년도까지 이어 지는 것인지에 따라서 한진칼 주가는 급등락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이네요.
자 그럼 차트를 보실까요.
각각 일봉 주봉 15분봉 차트네요.
변동성이 너무 심해서 상당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건 뭐 뉴스에 따라 왔다리갔다리 하는주식이라 정말 조심해야하고요.
매수포인트를 잡기는 쉽지가 않아 보이네요.
무슨 전고돌파도 아니고 저점 지지대, 저항대 찾기도 쉽지 않아 보이고요.
강성부펀드나 반도걸설의 움직임을 같이 체크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요 .
임시주총관련 뉴스나 아직 조현아 측이 포기허지 않았다는 소식에 관심을 두어야 하겠네요.
라니크라비츠의 명곡 It ain't over till it's over (완전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란 노래가 떠오르네요.
움직임과 뉴스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기사는 임시주총 가능성에 대한 기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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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 중인 KCGI 측이 한진 보유 지분 매각으로 151억원을 확보했다.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의 승리로 끝났지만 임시 주총이 열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151억원이 한진칼 지분을 크게 높이기 어려운 '소액'이지만 지분 경쟁에 따른 임시주총이 임박했을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경영권 분쟁 불씨가 남았다는 기대감에 한진칼 주가가 이날 상한가까지 뛰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엔케이앤코홀딩스는 지난 25일 한진 보유 지분을 종전 10.17%에서 5.16%로 5.01%포인트(60만주)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엔케이앤코홀딩스, 타코마앤코홀딩스, 그레이스앤그레이스는 각각 지난 25일 한진 보통주 2만455주, 46만916주, 11만8629주를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2만5290원으로 KCGI 측은 한진 주식 60만주 시간외 매각을 통해 151억7400만원을 쥐게 됐다. 이들 투자목적회사는 각각 KCGI가 굴리고 있는 펀드다.
◇KCGI 자금 사용처는 어디
이 자금의 쓰임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LP(출자자)들에게 당장 한진칼 지분 경쟁이 급하다는 설득을 통해 한진칼 주식 매입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GI는 이번 블록딜 매각으로 50%가량 손실을 냈다. 한진 주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전반적인 주식시장 침체로 지난해 2월 투자 당시보다 곤두박질쳤기 때문이다.
지난해 KCGI가 사들인 한진의 평균단가는 대략 5만1000원으로 추산된다. KCGI 측은 펀드를 통해 한진 지분을 10.17% 매입했다. 당시 KCGI는 여러 펀드를 통해 4만4000원~5만3000원 수준으로 한진 주식을 매집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KCGI가 50% 손실을 내고도 처분을 한 것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한진칼 지분 경쟁이 임박해 임시 주총에 승부수를 걸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KCGI 산하 투자목적회사인 그레이스홀딩스는 지난 26일 기준으로 한진칼 지분이 기존 18.51%에서 18.57%로 0.06%포인트(3만5000주) 늘어났다고 이날 별도 공시했다.
한 사모운용사 관계자는 "다른 가능성도 있겠지만 급하게 자금을 쓸 곳이 있었던 것은 확실해 보인다"며 "국민연금도 자기 편이 아닌 상황에서 한진칼 주식 매입을 위해 팔았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진칼, 조원태 재선임 통과…임시주총 가능성은
조원태 회장이 한진칼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경영권 분쟁은 수면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상황이다. 이날 한진칼 주총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조원태 회장 사내이사 연임안은 찬성 56.67%, 반대 43.27%로 통과됐다.
이달 들어 급격하게 빠졌던 한진칼 주가도 이날 급등세를 보였다. 한진칼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만3150원(29.85%)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예상대로 정기 주총이 종결됐지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자연합의 지분 확보 속도를 볼 때 정기 주주총회 결과 이후 주총 재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의결권 확보 경쟁 구도가 유지되는 한 한진칼의 주가 변동성은 높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추후 지분 경쟁을 통해 경영권에 대한 최종 판가름이 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이 맺은 주식 공동보유 계약기간이 5년이며 조 회장 측도 지분을 추가 매입하는 움직임이 지속됐다. 올해 양측이 지분을 사들이고 있는 것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어 추후 임시 주총이나 내년 정기 주총을 고려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조 회장 측과 3자연합 측은 올해 들어서도 지분 매입을 늘리고 있다. 현재 기준으로 조 회장 측 지분율은 41.4%로 추산되며 3자연합 측은 40.12%을 확보했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임시주총을 열게 되면 어느 시점에 주주명부 폐쇄가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주식을 사야할 수 있다"며 "자금이 부족해 주식을 더 사지 못하게 되면 그대로 끝날 수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KCGI가 한진 지분을 털어낸 이유로 단순히 LP와의 계약에서 로스컷(손절매) 하한선에 도달한 것이거나 LP들이 자금 회수를 원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또 주식담보대출 건에 대해 사모운용사 관계자는 "A펀드 자금을 빼서 B펀드 주식담보대출을 갚을 수 없다"면서 "그러려면 주주들의 동의가 필요한데 주담대 해소는 설득력이 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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