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화목_나무화석] 나이테 모양의 나무일까? 돌일까?

여러분들 혹시 규화목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언뜻보기에는 나무 기둥처럼 보입니다만 나이테 부분이 맨들맨들 윤기가 좔좔 흐르는 걸 보면 그냥 평범한 나무는 아닌 것처럼 보이고요.

 

대체 이게 뭘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저도 곤지암의 화담숲에 방문해서 둘러보던 중에 규화목이 전시된 것을 보고 너무 신기했더랬지요.

규화목이란?

보통 나무가 죽게 되면 썩게 마련이지요. 그런데 쉽게말하자면 규화목은 나무가 썩지 않고 화석이 된 것인데요.

죽은 나무는 보통 미생물과 박테리아 활동을 인해 화학적 분해가 되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나무 둥지가 늪지대나 갯벌 혹은 모래바람 속에 어떤 연유로 묻히게 되면 나무는 썩지 않고 남아있게 됩니다. 그리고 대신에 지하수에 녹아있는 광물질이 나무의 물관을 타고 들어와 나무 모양으로 굳어지는 것이지요.

오랜시간이 지나면 나무 성분은 모두 사라지고 대신 광물질이 남아 규화목으로 변해 화석이 되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나이테를 보면 나무와 동일하게 생겼는데 면이 그냥 나무와는 뭐가 다르게 윤이 반질반질 나면서 깔끔하게 생겼죠.

겉모습은 나무 밑둥이 잘려나간 모습이네요.

멀리서 보기에는 그냥 나무가 썩어 있는 모습이에요.

신기하고 예쁘네요.

지금까지 규화목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