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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이트가 가성비를 앞세워서 맥주 시장을 휩쓸어 가고 있다고 한다. 아마도 금요일날 맥주 한캔 따고 치킨과 함께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은 없지 싶네요..
그런데 마트에가면 언제 부터인가 맥주인듯 맥주가 아닌듯한 요상한 Filite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것이 보이네요.
■발포주란?
발포주(発泡酒)는 맥아 비율이 67% 미만인 일본의 술을 가리킨다. 주로 옥수수나 콩, 밀을 섞어 만들거나 아예 맥아를 전혀 넣지 않고 다른 곡물로만 만든 술을 말한다. 바로 필라이트가 이경우에 해당하며 가성비가 뛰어나다.
■맛은 어떨까?
마셔보기 전에는 이거 머 맥주도 아니니 이렇게 싼가격이겠지? 마치 음료수인 듯 아닌듯 한 롯데 음료 "2%부족할때" ..이 음료 처음 마셨을때 느낌은 마치 물에 원액 2%만 한방울 떨어뜨린 느낌 이랄까? 발포주란것도 결국... 이런 느낌으로 지레짐작했으나..그러나 아니었다. 가성비가 뛰어나며 맛도 맥주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던 발포주는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1년 3개월 만에 3억 캔이 팔렸다.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었다. 편의점에서 500mL짜리 국산 맥주가 2700원에 팔리는 반면, 발포주는 1600원이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주세법 때문이다.
■주세법 이란?
필라이트는 어떻게 355mL 12캔에 1만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을까. 현재 시점 국내 생산 제품 중 유일하게 수입 맥주보다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필라이트는 주세법상 맥주가 아니다. 주세법에 정의된 맥주보다 맥아의 비중이 낮은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율이 30%로 뚝 떨어진다.
발포주 주원료는 맥주와 같은 맥아라고 합니다. 맥주의 맥아 비율이 70% 이상인 반면, 발포주는 10% 미만이다. 이 때문에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 주류’로 분류돼 세금이 원가의 30%만 붙는다. 맥주 주세는 72%다. 필라이트가 ‘1만원에 12캔’이 가능한 이유다.
■ 맥주 주세는?
한국에서 맥주의 주세는 출고가의 72%고 여기에 교육세(주세의 30%), 부가가치세(주세와 교육세를 합한 것의 10%)가 더 붙는다. 세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원가가 조금만 높아져도 부담이 확 커진다. 한국의 수제 맥주 가격이 비싼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 맥주 한국맥주 주세차이?
일본은 다른 OECD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주세법에서 종량세를 채택하고 있다. 생산하는 맥주의 양에 따라 세금을 내는 것이다. 어떤 맥주든 1ℓ에 220엔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맥주의 원가에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체계다. 맥주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관계없이 맥주를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이 많으면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종가세에 묶여 있는 한국 대기업 맥주 회사들은 가장 저렴한 원가로 만들 수 있는 ‘페일 라거’ 스타일만 고수하고 있다. 좋은 재료를 많이 넣어 맛있게 만들수록 세금이 높아져 가격이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개성 있는 한정판 맥주 등 다양한 맥주를 소량 생산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산 단가가 높지만 세금 부담이 없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맥주 재료에 대한 제한까지 풀어주면서 올해 아사히는 레몬그라스를 넣은 알코올 도수 7%의 ‘그란 마일드’를 내놨고 산토리는 오렌지 필 등을 첨가해 만든 ‘비어 레시피’ 시리즈를 한정 출시했다. 일본 조세 당국은 맥주에 대한 주세도 단계별로 낮춰줄 예정이다.
(중앙일보 기사 참조)
왜 한국 맥주가 맛이 없을 수 밖에 없는지 이런 이유가 있었다...참 안타깝다.
한국 규제와 정책이 산업발전을 저해한 경우는 또있다.
최근에 원전을 패쇄하고 대체 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았으나 정작 폴란드에는 한국 원전이 100%안전하고 믿을 만하다라고 광고하는 모순을 범했다.
또한 중국은 이미 사람을 실어 나르는 드론까지 만들어내며 관련시장을 휩쓸며 선도해 나가고있지만 우리나라는 규제에 막혀 초보 걸음마 수준인 현실이 안타깝다..
다시 맥주 발포주로 돌아와서..
개인적 취향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밀맥주>>>>>>>>>>>>>> 맥주>=발포주
아닌지 싶다..
진한 맥주맛 밀맥주...단연 1위.
시덥잖은 소리집어치고....오늘밤 맥주나 한캔 까야겠다.
그런데 마트에가면 언제 부터인가 맥주인듯 맥주가 아닌듯한 요상한 Filite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것이 보이네요.
■발포주란?
발포주(発泡酒)는 맥아 비율이 67% 미만인 일본의 술을 가리킨다. 주로 옥수수나 콩, 밀을 섞어 만들거나 아예 맥아를 전혀 넣지 않고 다른 곡물로만 만든 술을 말한다. 바로 필라이트가 이경우에 해당하며 가성비가 뛰어나다.
■맛은 어떨까?
마셔보기 전에는 이거 머 맥주도 아니니 이렇게 싼가격이겠지? 마치 음료수인 듯 아닌듯 한 롯데 음료 "2%부족할때" ..이 음료 처음 마셨을때 느낌은 마치 물에 원액 2%만 한방울 떨어뜨린 느낌 이랄까? 발포주란것도 결국... 이런 느낌으로 지레짐작했으나..그러나 아니었다. 가성비가 뛰어나며 맛도 맥주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는 것이었다..
성공 여부가 불투명했던 발포주는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4월 1년 3개월 만에 3억 캔이 팔렸다. 가장 큰 경쟁력은 가격이었다. 편의점에서 500mL짜리 국산 맥주가 2700원에 팔리는 반면, 발포주는 1600원이다. 이는 한국과 일본에만 있는 주세법 때문이다.
■주세법 이란?
필라이트는 어떻게 355mL 12캔에 1만원이라는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을까. 현재 시점 국내 생산 제품 중 유일하게 수입 맥주보다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필라이트는 주세법상 맥주가 아니다. 주세법에 정의된 맥주보다 맥아의 비중이 낮은 ‘기타 주류’로 분류돼 주세율이 30%로 뚝 떨어진다.
발포주 주원료는 맥주와 같은 맥아라고 합니다. 맥주의 맥아 비율이 70% 이상인 반면, 발포주는 10% 미만이다. 이 때문에 주세법상 맥주가 아닌 ‘기타 주류’로 분류돼 세금이 원가의 30%만 붙는다. 맥주 주세는 72%다. 필라이트가 ‘1만원에 12캔’이 가능한 이유다.
■ 맥주 주세는?
한국에서 맥주의 주세는 출고가의 72%고 여기에 교육세(주세의 30%), 부가가치세(주세와 교육세를 합한 것의 10%)가 더 붙는다. 세율이 워낙 높기 때문에 원가가 조금만 높아져도 부담이 확 커진다. 한국의 수제 맥주 가격이 비싼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 맥주 한국맥주 주세차이?
일본은 다른 OECD 주요국과 마찬가지로 주세법에서 종량세를 채택하고 있다. 생산하는 맥주의 양에 따라 세금을 내는 것이다. 어떤 맥주든 1ℓ에 220엔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맥주의 원가에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체계다. 맥주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관계없이 맥주를 만들 때 들어가는 비용이 많으면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
반면 종가세에 묶여 있는 한국 대기업 맥주 회사들은 가장 저렴한 원가로 만들 수 있는 ‘페일 라거’ 스타일만 고수하고 있다. 좋은 재료를 많이 넣어 맛있게 만들수록 세금이 높아져 가격이 크게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본 맥주 회사들은 품질 좋은 몰트, 홉을 다량 투입해 프리미엄급 맥주를 만들어도 세금 걱정을 하지 않는다. 비싼 양조 장비를 도입해도 되고 인재 영입도 자유롭다. 어차피 출고량에 비례해 세금을 부과받기 때문이다.
개성 있는 한정판 맥주 등 다양한 맥주를 소량 생산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산 단가가 높지만 세금 부담이 없다. 여기에 일본 정부가 맥주 재료에 대한 제한까지 풀어주면서 올해 아사히는 레몬그라스를 넣은 알코올 도수 7%의 ‘그란 마일드’를 내놨고 산토리는 오렌지 필 등을 첨가해 만든 ‘비어 레시피’ 시리즈를 한정 출시했다. 일본 조세 당국은 맥주에 대한 주세도 단계별로 낮춰줄 예정이다.
(중앙일보 기사 참조)
왜 한국 맥주가 맛이 없을 수 밖에 없는지 이런 이유가 있었다...참 안타깝다.
한국 규제와 정책이 산업발전을 저해한 경우는 또있다.
최근에 원전을 패쇄하고 대체 에너지를 대안으로 삼았으나 정작 폴란드에는 한국 원전이 100%안전하고 믿을 만하다라고 광고하는 모순을 범했다.
또한 중국은 이미 사람을 실어 나르는 드론까지 만들어내며 관련시장을 휩쓸며 선도해 나가고있지만 우리나라는 규제에 막혀 초보 걸음마 수준인 현실이 안타깝다..
다시 맥주 발포주로 돌아와서..
개인적 취향으로 순위를 매긴다면.
밀맥주>>>>>>>>>>>>>> 맥주>=발포주
아닌지 싶다..
진한 맥주맛 밀맥주...단연 1위.
시덥잖은 소리집어치고....오늘밤 맥주나 한캔 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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