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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상생활 유용 Tip

아이가 아프면 "삐뽀삐뽀 119" 반려견이 아프면 "반려견 증상 상식사전"

by 좀thethethe 201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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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집은 누구나 한권씩은 소장하고 있는 삐뽀삐뽀 119라는 책이있다. 아이가 아픈증상별로 자세한 설명과 대책을 알려주는 책이다.하정훈 소아과의사가쓴 스테디셀러이다. 초보 엄마 아빠의 아이가 아픈 경험을 해봤다면 당장 사는 그책 되시겠다.

똑같이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반려견이 아플때 대처법을 쓴 책이 출간되었네요. 요즘같은 1인 생활 시대에 가족같이 지내며 외로움을 덜어주는 반려견이 아프다면 마음아프고 난감하겠지요... 병원부터 데려가는건 아이가 아프나 반려견이 아프나 같을 것 같네요.

 

[삐뽀삐뽀 119]

막 갓난 아이를 키우기 시작한 초보 엄마 아빠들은 아이들의 건강에 노심초사하기 마련이다. 모유를 먹는 동안은 다행히도 감기에 걸리지 않지요.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는 모유를 떼거나 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언제나 감기에 노출되기 십상이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그러다보니 아이가 처음으로 열이나기 시작하면 허둥지둥 뭘해야할 지 몰라 병원부터 데려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나서 구입한 책이 바로 삐뽀삐뽀 119.

책에는 소아과 의사가 증상별로 아이의 병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해놓아서 어떻게 아픈지 뭘해야 하는지 잘 알려주는 책입니다.

물론 감기에 걸리고 열나면 병원가봐야 해주는게 없습니다. 집에서도 똑같이 할 수가 있지요. 해열제에 열을 떨어뜨리기 위해 하는 행동들. 따뜻한 물수건으로 온몸을 닦아서 열을 내려주는 것이지요.

 

[반려견 증상 상식하전]

강아지를 너무너무 좋아하다보니 우리 포동이와 함께한 시간이 벌써 7년이 넘었네요. 이젠 뭐 가족아니 가족보다 더 소중한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는데요. 강아지 아플때 찾아보는 증상 사전 너무 좋습니다. 반려견계의 잇템이지요. 관련기사를 첨부해 봅니다.

“어느 날부터 침대로 안 올라오기에 ‘이제 나랑 같이 있기 싫은 건가?’ 했는데 병원에 가보니 슬개골 탈구 4기 판정을 받았어요.” 

반려견과 함께 살면서 반려견이 아프다는 것을 빨리 알아채지 못해 병이 악화됐을 때만큼 보호자들의 마음이 아픈 순간도 없을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라 반려견이 발병 초기에 보내는 신호를 감지하기 어렵고, 인터넷에는 잘못된 정보가 너무 많아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감이 오질 않는다. 그렇다고 매번 동물병원에 가서 수의사에게 일일이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런 반려견 보호자들의 마음이 모여 ‘반려견 증상 상식사전’은 텀블벅 출간 프로젝트 진행 시 펀딩 목표액을 총 1600%를 달성해 정식 출간됐다.

사전이지만 질병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한 것은 아니다. ‘먹을 때’ ‘걸을 때’ ‘볼일을 볼 때’ 등 상황별로, 또 ‘눈’ ‘입’ ‘몸통’ 등 부분 별로 반려견이 보일 수 있는 이상 증상을 정리했다.

일례로 반려견이 평소와 다르게 대·소변을 본다고 생각하면 반려견의 몸 부분에서 ‘항문, 생식기’를 찾으면 된다. 책에 따르면 소변량이 줄어드는 것은 짠 음식이나 더운 날씨에 운동했을 때라면 정상적인 변화지만, 24시간 내내 소변을 보지 못한다면 당장 병원에 데려가야 하는 응급 증상일 수 있다. 

또 안정된 상태에서도 반려견이 숨을 헐떡인다면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반대로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푸들, 페키니즈, 포메라니안 등 소형견에서 흔히 발생하는 관절염이나 슬개골 탈구가 걱정된다면 초기 증상 목록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된다.

책에서 말하는 슬개골 탈구 증상은 ‘걷는 자세가 평소와 다르고 어색하다, 무릎을 만지는 것을 싫어한다, 앞다리를 드는 자세를 했을 때 아파한다’ 등이다.

저자인 김보윤 수의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수의학을 전공하고 래이동물의료센터를 거쳐, 현재 서울대 수의과대학 동물병원에서 안과 전임으로 진료를 보고 있다.

서문에서 저자는 “수의사지만 어려서부터 강아지 두 마리를 돌보고 있는 보호자 이기도 하다. 이 책은 철저히 보호자의 눈에서 쉽게 이해되도록 구성된 책”이라며 “증상만으로 질병을 확진할 수는 없지만, 보호자들이 동물병원에 오기 전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고, 병원에 급하게 가야 하는지 아닌지 판단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처: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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