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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이 아무리 많은 삼성가 사람들도 밥을 먹고 살죠.ㅋ
삼성 이재용 회장의 맛집이라고 해서 예전에 경제신문에서 본 기사가 있어서 가져왔는데요.
진주회관이라는 노포 콩국수 맛집이라고 합니다.
저 기사를 작년에 읽어보고 붙여넣었건만 지금은 물가상승으로 인해 콩국수 가격이 2000원 인상이 되었네요.
내월급 빼고 모든게 다 오른다고 하더니.......
이병철 회장의 맛집으로 라칸티나는 제가 어느 책에서 보고 포스팅을 먼저 한적이 있는데요.
포스팅 참고하실 분은 아래 링크 누르시면됩니다.
2019.04.28 - [노포 맛집] 경향식 감성 최초 이탈리안 음식점 라칸티나 시간여행. 삼성 이병철회장 맛집
자 그럼 아래 기사 찬찬히 보시면 되겠습니다.
"포장이요~" 이재용도 찐단골…하루 4000그릇 팔리는 음식 [최지희의 셀프 체크인]
최지희 기자기자 구독
입력2022.10.01 10:10 수정2022.10.0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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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희의 셀프 체크인]은 한국경제신문 여행·레저기자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을 소개합니다. 미처 몰랐던 가까운 골목의 매력부터, 먼 곳의 새로운 사실까지 파헤쳐봅니다. 매주 새로운 테마로 '랜선 여행'을 즐겨보세요.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우승자 성기훈이 가져간 상금은 456억원입니다. 당장 456억은 고사하고 '10억만 생겨도 뭘 할까 …' 행복한 고민에 잠겨 본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이들에게 456억은 어찌 보면 '적은 돈'일수도 있겠습니다. 재산이'조(兆) 단위'인 삼성家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오랜 소문에 의하면, 삼성 오너 일가는 생각 외로 검소한 생활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날, '뿌링클'로 유명한 한 치킨 프랜차이즈의 배달 오토바이가 집 문 앞에 서 있었던 것만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번 [셀프 체크인]에서는 삼성의 가족들이 사랑한 맛집을 소개합니다. 8조가 없어도 …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천하의 이재용 부회장도 줄 서게 만드는 '한 그릇'
서울 시청역 9번출구 바로 뒤, 터줏대감처럼 서소문동을 지키고 있는 한 식당이 있습니다. 사실 식사시간에는 '이 곳이 어디에 있나' 찾아갈 필요도 없습니다.가게 문 앞에 길게 늘어선 줄 때문입니다. 회전율이 굉장히 빠름에도 불구하고 여름, 평일 점심시간에는 40분 가량을 기다려야 합니다.
콩국수는 '곁들이 메뉴'였죠. 하지만 "콩국수가 맛있다"며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주객이 전도된 셈입니다. 실제 점심에는 고기 주문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1층에 4개의 큰 홀이 있고, 2층에도 룸 형식의 테이블이 많이 있지만, 11시 30분만 돼도 이미 만석입니다. 여름엔 하루 4000그릇이 팔린다고 하니, 북새통일 수밖에 없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이건희 회장이 아들 이재용 부회장에게 병원으로 '콩국수 심부름'을 시켰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 부회장은 진주회관 '포장 단골'이라고 합니다.
별미는 같이 나오는 김치입니다. 첫 입은 '심심한데?' 싶어도, 계속 먹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1만3000원으로 삼성가의 단골 식당을 즐겨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이병철 회장이 사랑했던 메뉴만 모아 … '삼성 세트' 파는 식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 중 하나. 직장인들, 연인들,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곳. 바로 '을지로 입구'입니다. 여러 은행과 금융사가 늘어서 있는 이곳엔 국내에서 가장 큰 백화점 점포 중 하나인 롯데백화점 본점이 있습니다. 이곳에 또 삼성이 사랑한 소박하지만 고급스러운 식당이 있습니다.'라 칸티나'. 이탈리아어로 '지하실'을 뜻하는 그 이름처럼, 한 계단 지하로 내려오면 투박한 문이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양식당'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곳은 1900년대 초반에 개업한 '명월관' 입니다. 1920년대엔 프랑스 음식을 선보이는 '팜코트'가 서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금도 운영하고 있는 웨스틴조선호텔 '나인스 게이트'의 전신입니다.
당시 팜코트에서는 에그 베네딕트가 가장 잘 팔리는 메뉴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1967년, ;라 칸티나가 문을 열었습니다. 개업은 지금으로부터 50여 년 전이지만, 이 식당은 지금도 굳건하게 서울 중심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어 식전 수프가 식탁에 오릅니다. 양파로 만든 프랑스식 수프는 다음 음식을 위한 입맛을 돋구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옛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양식 그릇에 귀엽게 담긴 것이 포인트입니다.
간도 세지 않아 담백하게 계속 손이 가는 맛입니다. 먹을 때는 잘 모르지만, 먹고 나오면 이병철 회장이 왜 이곳의 단골이 되었는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두 번째 요리는 스테이크입니다. 호주산 고기를 사용했습니다. 야채와 함께 놓여진 고기 덩어리는 투박하지만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굽기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트렌디한 고급 레스토랑을 생각하면 이 곳의 스테이크는 상대적으로 평범한 맛이지만, 50년간 쌓아온 내공의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애피타이저, 본식, 디저트 세 코스로 빈틈 없이 구성된 삼성 세트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이병철 회장이 즐겨 찾던 음식들이라니 왠지 지갑 열기가 두려워집니다.
하지만 영수증에 찍힌 가격은 4만 5000원. 5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삼성가 오너가 먹던 이탈리안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흔히 '재벌'이라고 하면 꽤 사치스러운 이미지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 비싼 차를 타고, 비싼 옷을 입는 것처럼, 일반인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캐비어, 랍스터 같은 비싼 음식만 매일 먹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죠.
하지만 이들이 즐기던 음식은 상상 외로 소박하고 아기자기합니다. 때론 8조는 커녕 한 달에 800만원만 벌어도 '땡큐'인 직장인들이 더 비싼 음식을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주말엔, 진주회관과 라 칸티나에서 '재벌 식사체험' 어떠신가요?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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