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M&A 관련되서 벌써 언급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미 1년은 더 지난거 같은데요.
이재용 회장이 사면 복권 되기 이전부터 삼성 내부에서 M&A를 준비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나왔었지요.
이재용 회장이 사면된 이후에도 유럽 방문길이라던가 출장지와 관련해서 M&A 때문이라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었구요.
이미 NXP라던, 인피니온, ARM 등 반도체 혹은 차량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그 대상이 될 것이라는 무성한 예측만 돌았었지요.
얼마전에는 그동안 삼성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로봇 관련 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지난 1월 3일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했는데요. 유상증자 규모는 194만200주, 약 590억원 이었고요.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지분 10.22%를 보유하게 됐죠.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가총액은 1조를 넘겼습니다.
자 다음은 삼성의 다음 M&A 주인공은 어디가 될 것인가 궁금한데요.
아마도 반도체 관련 기업들중에 하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앰코를 예상하고 있는 기사들이 보이네요.
삼성이 M&A를 할 것을 예상하고 삼성 스팩주들도 상승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삼성스팩 6호
- 삼성스팩 4호
- 삼성머스트 5호
아래 관련 기사들 참고하세요.
삼성전자, '의미있는 M&A' 약속 1년 앞으로…미래 주인공 누구
메트로신문 김재웅 기자 ㅣ2023-01-18 14:51:27
[메트로신문] 삼성전자가 조만간 '의미있는 M&A'를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약속했던 3년이 임박해왔고, 글로벌 시장 침체로 기업 시장 가격도 안정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그동안 성공적인 M&A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왔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분야를 지목할지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다양한 기업을 후보군으로 두고 인수를 고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초 M&A 계획을 공식화하고 3년 안에는 M&A를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약속했던 기간을 1년여 남겨둔 상황, 인수할 기업을 거의 확정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종희 부회장도 '좋은 소식'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6년 하만을 인수한 이후 그렇다할 M&A를 하지 않아왔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리스크로 자리를 비우고 있던 게 치명적이었고, 인수 대상을 물색하긴 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실제 인수 작업까지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야 M&A를 수행할만한 환경을 갖춘 모습이다. 일단 이재용 회장이 복권을 통해 경영에 복귀했고, 현금성 자산도 여전히 100조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치솟았던 기업 가치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반도체 생태계 /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
가장 유력한 분야로는 반도체가 꼽힌다.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는데다가, 일찌감치 전장 반도체 기업인 NXP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는 만큼 결국 새로운 M&A 대상도 반도체 기업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반도체혁신센터장에 반도체 투자 전문가 마코 치사리 부사장을 선임하기도 했다.
다만 그렇다할 인수 후보가 없다는 게 문제다. AP 설계 업체인 ARM 인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반독점법' 문제로 단독 인수가 쉽지 않아 그렇다할 매력이 없다는 게 중론이다. 자동차도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첨단 반도체를 요구하게 되면서 기존 전장 반도체 기업들과 그렇다할 시너지를 기대하기도 어렵게 됐다.
설계를 최적화해 파운드리로 연결하는 '디자인 하우스'가 팹리스 대안으로 지목된다. 삼성전자가 이미 시스템LSI를 통해 설계 역량을 높이고 있는 만큼, 디자인 하우스를 인수해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논리다.
최근에는 반도체 패키징 부문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초미세공정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패키징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분위기,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 뒤쳐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TSMC는 칩을 쌓아올리는 InFO((Integrated Fan-Out) 웨이퍼 레벨 패키징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패키징 사업은 삼성전자의 '아픈 손가락'이다. 2015년 TSMC에 애플 AP 수주 물량을 뺏겼던 이유가 기판을 사용하지 않는 기술인 '팬아웃 웨이퍼레벨패키지(FO-WLP)' 때문이라고 알려져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이를 개선한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 기술을 도입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아직 애플 물량을 뺏어올 수 있을지는 묘연한 상태다.
미국 앰코테크놀로지가 인수 대상으로 거론된다. 앰코는 아시아 전역과 유럽 등에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패키지 기술은 물론 테스트 솔루션까지 수행할 수 있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처음 반도체를 수출한 아남 반도체를 전신으로 하고 있어 국내 반도체 산업에서 상징성도 있다.
반도체가 아닌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소프트웨어 분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미 올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를 단행했고, AI에서도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빅스비 등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굳이 인수 합병을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일각에서는 자동차 업체를 인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오랫동안 자동차 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데다가,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내세우고 완성차 사업에 뛰어들면 고객사조차 잃을 수 있어서다.
삼성전자, '의미있는 M&A' 약속 1년 앞으로…미래 주인공 누구 (metroseoul.co.kr)
삼성전자, M&A 시계 다시 돌릴까…앰코 인수설, 앞과 뒤
최종수정 : 2023년01월17일 17:53
2017년 하만 인수 이후 대형 M&A 기대감 ↑
앰코 인수시 반도체 생산 측면서 경제성 확보 가능
반도체 패키징 업체 앰코부터 로봇 관련 기업까지 물망 오른듯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의 M&A(인수합병) 시계는 언제쯤 다시 돌아갈까.
관련업계에서는 세계 2위 후공정(패키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이하 앰코)를 인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앰코 인수를 통해 위탁생산(파운드리)와 메모리 반도체 두 분야에서 반도체 성능·생산 부문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새 라인 증설 대신 앰코 인수→반도체 생산 효율성 늘려 경제성 확보 가능"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앰코를 M&A 후보군에 올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앰코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후공정 기업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9월 9조원을 웃도는 가격에 전장업체 하만을 인수한 이후 대형 M&A 작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삼성전자가 앰코 인수에 나설 경우 6년 만의 M&A 작업인 셈이다.
반도체 후공정이란 패키징과 테스트 등의 작업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온양 사업장 등에서 메모리반도체 후공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공정 작업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부문에서 둘 다 진행하는데, 기본적으로는 삼성전자가 내재화를 통해 직접 후공정 작업을 하지만 일부 단가가 저렴하거나 수요가 적은 제품의 경우 앰코 같은 곳에 외주를 맡기는 형식으로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후공정 기술을 보유하고는 있지만 앰코를 인수하면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본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파운드리 같은 경우 소량 주문이 많은 편"이라며 "삼성전자 입장에서 이런 소규모 물량을 각각 외부 기업에 의탁하는 대신 앰코 같이 시스템이 구축된 기업을 인수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서 주문받은 물량을 처리하게 위해 대규모 라인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기술력 있는 기업들을 인수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앰코 인수설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사실 확인은 어렵다"고 답했다.
앰코 측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앰코 관계자는 "당사에서는 삼성 뿐만 아니라 어떠한 기업으로 부터도 인수 관련한 검토가 진행된 바가 없고, 삼성으로부터 인수 제의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전했다.
◆디자인하우스·로봇 기업 등 타 분야 기업 M&A 가능성도 多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전자는 다수의 디자인하우스 기업 등 다양한 업체들을 M&A 후보군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도 적절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회장 자리에 오른 만큼 대형 M&A에 시동을 걸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여기에 최근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CES2023 기자간담회 현장서 M&A 관련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밝힌 것도 이 같은 예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M&A 관련) 좋은 소식을 들려드린다고 했는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봉쇄 등으로 인해 굉장히 지연됐다"며 "일상 회복을 위한 노력이 기사화되고 있고, 구체적인 사항은 보안 때문에 공개가 어렵지만 삼성의 발전을 위해 M&A를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 중이고 잘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달라"고 말했다.
앰코 이외에 가장 유력한 M&A 후보 업종은 로봇과 인공지능(AI) 분야다.
삼성전자는 최근 시니어케어나 운동 보조 기구에 속하는 로봇 외골격 슈트를 시작으로, 로봇 사업을 전 산업군에 걸쳐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EX1'이라는 이름의 보조 기구 로봇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1 출시로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 로봇 사업과 관련된 분야의 기업들을 물망에 올리고 M&A에 착수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디자인하우스 업체들도 M&A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하우스란 반도체 설계업체인 팹리스가 디자인한 반도체 칩의 전환 과정에서의 최적화를 돕는 산업영역이다.
catchmin@newspim.com
삼성 투자에 로봇주 대세…새해 첫 테마?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 (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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