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신공] 저물어가는 한해의 끝자락에서 ( 고수 & 하수 차이)

주식을 하면서 처음에는 종목을 고르는게 제일 어려웠더랬죠..

그런데 차트를 좀 보는법이 눈에 들어오며...
이제 종목을 파는게 제일 어렵더라고요.

그놈의 욕심...더 기다리면 상한가 갈거 같고 그러다 이익 모두 날리고..

절제신공님의 말씀을 다시 아로새깁니다.

저물어가는 한해의 끝자락에서....절제신공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었습니다.

올 한해를 뒤돌아보니 오랜전업생활에서 가장 뜻깊은 한해였네요.
친구도 가족도 돈도 자존심까지
10여년의 전업으로 모든것을 잃었습니다.
저의 믿음은 오직 한가지였습니다.

실력이 곧 돈이다.

현재 가진것이 없어도 실력만갖추면 얼마든지 벌수있다.
눈물나게 공부했습니다.

 갑자기 많은 댓글이 달리고 추천이 들어오고 쪽지가오고하니 제가 주목을 받는것같아서 어색하기만 합니다.
아직 성공한것도 아니고 갓 출발을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긴 시간들을 전업으로 이어갈것이기에 현재의 리듬을 쭉 이어가서 잃어버렸던것들을 되찾고 싶습니다.
 
쪽지가 많이 왔습니다. 
일일이 답변해 드리지못한점을 사과드리며 비슷한 내용들이라서 일괄적으로 답변드립니다.

일지를 적으면서 썼던 내용들이 전부이며 특별한 기법같은것은 없습니다.
종목은 시장에서 주목받는 종목들을 위주로합니다.
하루에 매매횟수는 1~3회정도로 적습니다.

한두종목만을 집중해서 매매합니다.
시가매매나 장중매매는 많이 하지않고 주로 오버하는 매매를 합니다.
가끔은 며칠동안 매매없이 스윙으로 들고가기도 합니다.
수수료는 어떤분이 데이방글에 협의수수료가 가능하다기에 증권사에 문의해서 최근에 0.05%로 하게되었습니다.

초단타가 아니어서 수수료에대한 큰 부담은 없습니다.

 오래하신분들은 대부분이 챠트고수입니다.

내가보는종목은 다른이들도 보고 있는것입니다.

얼마만큼 확신을가지고 매수하는지와

이익실현 손절 홀딩에대한 명확한 자신만의 기준 흔들림없는 마인드등등...

같이보는 챠트에서 이런것들이 고수와 하수로 나눠버리게 됩니다.

갈것같은데 매수를 망설이다가 급등해버려서 후회하신적이 없나요?
급락할것같은데 매도를 망설이다가 급락을 고스란히 맞은적은 없나요?

매도자리인데 상한가 기대하면서 팔지않고 버티다가 손실로 전환해버린적은 없나요?

자신이 챠트를 잘 못봐서가 아니라 대응력이 떨어져서 수익이 잘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것들을 보완하는데 주력하신다면 챠트를 더 많이 공부하는것보다 더 높은 효과를 낼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한해의 끝자락에서 지난날들을 회상해보며
각오를 다져봅니다.
열심히 정진해서 새해에는 힘들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인생의 새로운 아침을맞는 한해를 만들어 보겠노라고...

새해 복많이 많으세요.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