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제신공] 중반전 그리고 기계적인 매매

저도 매매를 하다보니 인간이란 참 안타깝게도 감정에 지배되기 마련이란 점이 저의 한계가 아닌가란 생각이 너무나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을 거쳐간 선배들이 그렇게 감정없이 기계적인 매수매도를 얘기했는지 깨달음이 오더라고요.

절제신공의 매매일지를 읽던중에 또 기계적인 매매가나오길래 스크랩해봅니다.

사이보그처럼 그렇게 감정없이 피한방울 나오지않을 로봇처럼 감정의 휘둘림없이 그렇게 고요하고 평온하게  매매해야한다...뭐 무소의 뿔처럼 그렇게 혼자서 가라...또한번 되내입니다.


절제신공
2008.4.11일

9주간의 대회중 4주차가 마감되면서 대회가 중반전에 접어들었습니다.

연승행진이 7회이상 이어지게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면서 크게당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하네요.

대형증권사의 대회에서 꼴찌에서 출발하여 전체일등까지 해봤으니 다시 내려가더라도 별 아쉬움은 없을것같아요. 와우티비에서 저의 필명이 나오니 내심 기분은 좋았습니다.

전업하는동안 동호회나 카페 채팅등을통해서 많은 이들을 접해왔는데 눈이 부시도록 잘하는 챠트고수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감탄할만한 매매기술을 가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중에는 고수익을 내는이들도 몇 있었으나 그렇지못한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챠트고수가 따로있고 계좌고수가 따로있는 셈이지요.


주식투자에는 무한대라할만큼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장기투자에서 초단타에이르기까지 종목들은 매일같이 초단위로 움직입니다.
수익내는 방법을 만들어내면 되는것이며 어느방법이 옳고 그른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취향이나 매매방법 성격등에따라서 종목을 고르는 방법이나 매매방식도 모두가 다릅니다.
다른사람의 방법이 나에게 잘 통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계좌에 수익을 내기위해서는 투자원칙을 잘 짜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주식투자는 운용의 묘이며 챠트에대한 지식은 후순위라고 생각합니다.

매매길이나 투자방식에따라서 투자원칙은 제각각 전혀 다르게 나타날수밖에 없습니다.
대충 매수하고 대충 손절하고 대충 이익실현하기보다는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기계처럼 실천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좋은투자원칙을 만드는것은 매우 어렵고 힘든작업이며 다른사람의 투자원칙이 자신의 투자원칙이될수 없습니다.

장기투자와 단기투자의 원칙이 같을수 없는 이치이지요. 자신의 장단점을 잘 살려서 좋은 원칙을 만드는데 고민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챠트에 한번쯤 미쳐보고 좋은 투자원칙을 정립했다면 반은 성공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경험과 지식이 늘어감에따라서 원칙도 수정과 보완을하면서 발전해갑니다.

투자원칙의 정립후에는 이제는 가장 어렵고 힘든 계좌수익을 좌우하는 가장큰 요인을 점령해야합니다.
주식투자의 꽃이며 실전매매의 황태자라 할수있는 그것은 바로 실천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