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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국내주식)/Stock_Tip (차트 공부 & HTS이외 )

[주식 매매 단상] 운전과 진정한 매매란 무엇인가? (ft. 매매법)

by 좀thethethe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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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스포츠카의 제로백은 정말 짧죠.

멋진 스포츠카를 꿈꾸며 엑셀레이터를 있는 힘껏 밟는 상상을 해봅니다.

 

왠 뚱딴지 같은 소리냐면요.... ㅋ

주식 매매는 한마디로 "자동차운전"이다.라는 얘기를 해볼려고 서론이 길었는데요.

 

매매를 점점 하게 되면 될 수록 주식매매와 자동차 운전은 참 많이 닯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왜 그런지 몇자 적어볼게요.

 



자동차 운전은 처음부터 연습도 하지 않고 잘하는 (안전하게) 사람은 없는데요.

면허따기 전에 연습운전을 하고 거리주행도 해야합니다. 

 

운전을 막 시작한 초보는 운전하는 원칙을 만들고 숙지하면서 운전에 익숙해 지게 됩니다.


하나예를 들면 가령 차선을 변경할 때 원칙 이란 것은

1. 사이드미러를 본다 2. 깜박이를 켠다 3. 차가오는지 확인한다 4. 차선 변경한다 인데요.

 

 

후진 주차의 경우도 마찬가지죠.

어느정도 감을 익히기 전까지는 1.차를 T자로 댄다.  2. 차의 사이드미러가 어느지점에 위치하게 한다 3.뒷꽁무니를 먼저 집어넣는다. 4.앞뒤 왔다리 갔다리 주차한다...

차의 간격은 어디까지 유지하면서 넣을지 연습을 통해 감을 익힙니다.

운전을 잘하는 (고수들은?) 수많은 운전 연습으로 몸이 이미 원칙에 익숙해진 것이지요. 어느 운전 순간에라도 아주 적절하고 리드미컬(Rhythmical) 하게 흐름에 따라 운전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운전자체가 Smooth하고 몸을 맡기듯 그렇게 유려하게 차선 변경을 익숙하게 후진주차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초보들의 경우에 차선 변경시 뒷차의 속도를 유념하지 않고 (않는 다기 보다는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사이드 미러로 보이는 뒷차의 속도가 어떤지 느끼기 어려움) 급작스럽게 차선변경을 하면 뒷차를 놀라고 불안하게 만드는 데요. 후진주차의 경우에도 전면주차로 대신하려는 우를 범하기도 합니다. 



주식 매매도 동일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초보들은 원칙을 만들기위해 노력합니다. 저도 물론 그랬고요. 시장을 먼져 거쳐간 선배들이 모두 그랬을 겁니다.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탐욕이 생겨 아무종목 마구 매수 했다가 말아먹고 결국 사고(?)가 난적이 많이 있죠. 운전에서 원칙없이 운전한다거나 원칙은 있더라도 지키지 않을 시 사고가 나는 경우와 마찬가지 일테니까요.

 

자 그렇다면 원칙이 세워졌고 매매시 원칙을 항상 지킨다고 가정해 봅시다.

100% 승률을 낼 수 있을 까요? 있지도 않겠지만 아무튼 원칙이라는 전가의 보도를 가지고 언제나 승리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주식 매매라는 것이 자신만의 원칙을 만들고 적용하더라도 그땐 맞고 지금은 틀리다 혹은 반대의 경우가 반드시 존재합니다. 

 

 

 

그래서 원칙에 부합하더라도 주식은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리스크를 Hedge하는 추가 액션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죠.

시장상황은 어떤지? 지수가 어떤지? 섹터는? 경쟁사는? 지금 시장은 무엇을 밀고 있는지? 1등주, 2등주, 3등주 어느것인지? 차트상 현재 위치는? 세력이 어떠한 위치에 있는지? 세력의 돈은 언제 들어왔는지? 지지와 저항은 어딘지? 시총은? 대주주지분은? 뉴스와 공시는?  등등등 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고수는 이미 몸에 밴 대응 원칙에 따라 일사천리로 리드미컬하게 처리합니다. 

짧은 시간에 말이지요. 그리고 매수해야하는 것인지 매수를 홀딩해야 하는 것인지 판단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100% 승률을 기록 할 수 있을 까요? 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어렵겠죠.

그렇기 때문에 "주식 = 대응"이라는 논리가 설득력을 가집니다. 운전을 하다가도 돌발상황을 만나게 되듯 주식도 어떻게 대응 하느냐가 중요한 이유겠죠. 손절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습니다.

 

단순히 원칙만 만들어 놓았다고 모두가 상승하는 종목이 아니라는 겁니다.

 

경험과 노하우 그게 바로 초보와 고수 차이 아니겠습니까? 

데이터는 축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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