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가면 15년된 럼주 탄두아이라고 불리는 해적들의 술이 있는데요.
검은색 탄두아이보다 딱 이녀석 Tanduay 1854 이다 싶은게...
다른 필리핀산 럼주와 다르게 싸구려틱하지도 않게 생긴 탄두아이 1854는 병모양도 고급스럽게 생겼는데요.
단돈 10,000원. 엄청 저렴함
다른 럼주가 8,000~9,000원 대라고 하니 약간(?)의 프리미엄은 있는 것이지요.
럼(RUM)주란?
흔히 '해적의 술'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이유는 바로 럼은 서인도제도 그러니까 해적들이 자주 출몰했던 카리브해 지역에서 사탕수수를 원료로 만든 술이 그 기원이라고 합니다. 도수가 높고 약간 저급재료(?) ㅋㅋㅋ 로 만들어지다보니 다음날 숙취는 없다고는 말씀을 못드리는 술입니다.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이유겠죠.ㅋㅋㅋ
럼은 사탕수수로 만들다보니 제당 공업의 부산물인 당밀을 사용하여 발표시켜 만든 술인데요.
그러니까 설탕을 만들고 나온 찌꺼기를 발효시켜서 술을 만들게 되는것인데... 그러다보니 가격이 비쌀 이유는 없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이해는 가네요.
열대지역인 필리핀 역시 사탕수수를 재배하고 있고요.
따라서 설탕은 필리핀의 주요 수출 품목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필리핀의 대표적인 술인 탄두아이는 8종류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영롱하게 생긴 탄두아이 1854의 특징은 이렇습니다.
품명 : 탄두아이 1854
도수 : 40% Alc Vol.
용량 : 700mL
간단설명 : Tanduay 1854 럼은 2004 년 회사 창립 150 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고요.
1854는 80 프루프 (40 % abv)로 병에 담기 전에 15 년 숙성 된 럼의 혼합입니다.
탄두아이는 파인애플, 바나나, 감귤류의 강한 과일 향에 바닐라 민트향이 섞여 있는데요. 이는 다른 럼주와 구분짓는 요소이기도하고요. 과일 향이 강한 자메이카 스타일과 펑키함이 깔끔하지 않은 스페인 스타일 럼 중간쯤에 위치한 럼주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탄두아이는 2006년 ~ 2014년까지 해마다 몽드 셀렉션 (Monde Selection)국제 매달을 받은 알콜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럼주에는 말리부와 같은 화이트 럼주도 있습니다.
말리부는 흔히 화이트 럼이기 때문에 그냥 샷으로 먹기보다는 피나콜라다, 준벅 등의 칵테일 부가재료로 많이 쓰이기도 하죠.
물론 색깔도 투명하고요. 도수는 21도로 보통 럼주보다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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