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일상생활 유용 Tip

[겨땀 특집]김치와 겨땀냄새 관련있나? 겨땀(액취증) 모든것(겨땀원인, 치료법, 방지, 냄내제거법, 발냄새와 차이는)

by 좀thethethe 2020. 2. 9.
반응형

여러해 전에 영국에서 몇달간 살아볼 일이 있었죠.. 워낙 흑인, 백인, 아시아계, 떡대좋은 유럽 바이킹족 계 등등 다양한 인종들이 합쳐져 살다보니 같이 일하고 얘기할 기회도 많았구요... 한번은 컨퍼런스 참석차 대학교방문을 하게되었고 강의실에서 마지막 준비를 정리한다고 빈곳을 찾아다니다가 몇명 들어앉아 조용히 공부하는 강의실에 저도 들어가게되었는데요..

조용히 하던일에 집중하느라고 몰랐는데 어느순간 겨땀냄새가 코를 찌르는 것이었습니다.. 어어..이거 뭐지? 매케한 냄새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많지 않던 터라 저는 하던일에 다시 정신을 집중했는데...

집중이 안되더군요....같은 강의실에 있던 친구들이 하나 둘 나가더니 결국 저와 한명만 남게되었습니다..

아프리카흑인이 아니라 흑인피가 약간 섞인 아프리카 대륙위쪽의 모로코계 여인, 혹은 프랑스 튀니지 뭐 대충 그런 느낌 이었죠... 점점 시간이 흘러갈 수록 액취냄새는 강의실을 가득채우고 머리가 혼미해질 정도 더군요..나중에는 최루탄 맞은듯 눈까지 아플 정도로 ㅋ

내가 졌다...

 

 

사람들이 모두 그곳을 탈출하듯 저도 탈출 러시에 합류하고 말았죠....

오늘은 액취증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서두가 길었는데요.. 외국에서 공공장소에 가면 특히 지하철과 같은곳 영국에선 underground 라고하는데요...잘못 타면 냄새가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짙은 화장품 냄새, 데오다란트 냄새도 물론 있고요...한국에서 느낄 수 없는 뭐 그럼 냄새의 향연인데요.....

왜 겨땀 냄새, 암내, 액취증이 나는 건지? 한 번 알아볼까요?

 
[땀은 왜 날까?]

우리 인간은 땀이라는 체액을 필요에 따라 분비하게 되는데요. 땀은 특히 우리 몸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가령 너무나도 열을 받은 자동차 엔진을 식혀주기위해 냉각수가 있듯이 말이지요. 우리몸도 열을 받게되면 몸에서 땀을 내서 기화열을 빼앗아 가며 땀을 식혀준다고 하지요..

 

 

 

[아포크린샘이 뭐지?]

그런데 이 땀속에는 여러가지 성분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피부 속에 있는 땀샘에는 아포크린샘(대한선)과 에크린샘(소한선)의 두 종류가 있는데 각각 분비형식이 다르다고 합니다.

 

아포크린샘에서는 땀샘을 구성하고 있는 선세포체(腺細胞體)의 일부분이 세포체에서 떨어져나가 선강(腺腔)에 떨어져 땀에 섞이는데요. 무슨 얘기냐면 세포가 떨어져 나가 이게 땀에 섞여분비된다는 뜻이죠. 따라서 분비물은 성분이 복잡하고 특유의 냄새를 가진다고 합니다. 이 땀샘은 털과 함께 존재하며, 사람은 겨드랑이에 가장 많고, 그 밖에 유두·외이도(外耳道) ·항문 주위 ·콧방울 ·하복부 등의 특정 부위에 분포한다고 하고요. 아포크린샘의 분비는 청년기에 잘 발달하여 그 활동도 왕성해진다고 합니다. 유아기에도 물론 가지고는 있으나 구실을 하지 않기 때문에 아기들 땀은 냄새가 나지 않고요.

 [발냄새와 겨드랑이 냄새?]
우리가 땀이 나는 곳은 신체에서 몇군데 있죠. 저도 화가 나거나 수학문제를 푸느라 머릴 쓸때면 머리에서 마치 스팀이 나오는 것처럼 머리에서 열이 날때가 있는데요.
이렇게 physical하게 운동을 하는 것과 관계없이 땀이 나는 경우가 있죠. 또 다른 예를 보면스포츠 경기에 집중하거나 카지노에서 혹은 섯다에서 마지막 원하는 한패를 기대할때면 나도 모르게 손에 땀이 나게 되죠. 매운 라면을 먹을 때면 캡사이신이 땀 배출을 유도하기도 하고요.

 

아무튼 운동할때 전체적으로 몸에서 땀이나는 것은 열을 식혀주기위해서 이고요.

그런데 이렇게 땀이 나는데 특히 우리 몸에서 냄새가 나는 두곳을 찾으라면 바로 발과 겨드랑이 되겠습니다. 어느곳에 냄새가 더 심할까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고요. 두곳중 잘 안씻는 곳이 냄새가 더 심하지요 ㅋㅋ

하지만 특이하게 아포 크린샘이 우리 발에는 분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질적으로 발과 겨드랑이 냄새는 다른것이고요. 다만 발과 겨드랑이는 습한 환경이 보존되기에 쉬우므로 세균이 잘 살게되고 결국 이런 이유로 땀이 부패해서 냄새로 전환되기 아주 쉬운 환경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은 왜 냄새가 안날까?]
한국인이 비교적 액취가 적게 나는 것은 한 연구결과에서도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물론 한국인 중에서도 옆에가면 드럽게 냄새나는 인간들도 있기는 합니다만. 대체적으로 평균적으로 정규 분포상에 가운에 위치하는 분포를 보자면 그렇다는 것이고요. 어딜가나 또라이 outlier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니까요. 아무튼 겨드랑이 땀 냄새인 일명 ‘암내’는 아포크린(Apocrine) 땀샘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불포화 지방산과 박테리아 등과 만나 생긴다고 했고요. 그런데 이 아포크린 땀샘 분비가 활발한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이 한국인 중에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지하철을 타봐도 술먹고 냄새풍기는 민폐자들을 빼면 외국과 비교했을때 코가 많이 쾌적합니다 ㅋ

영국의 브리스톨(Bristol)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G유전자는 주로 유럽이나 아프리카인에게 주로 내포하고 있고요, A유전자는 주로 동아시아인에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제가 경험한 그 섹시한 모로코계 여인도 GGG 마치 triple G를 가진 여인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G유전자를 가진 인구는 2%에 불과하다고 하고요. 이는 세계에서 가장 적은 비율이고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인이 냄새없는 깨끗하고 상쾌한 사람들이 아닌가 해요. G유전자의 특징 중 하나는 축축한 귀지인데 한국인 대부분이 건조한 귀지를 갖고 있다고도 하고요.

[겨드랑이 냄새 예방법?]
냄새 제거하는데는 씻는게 최고죠..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 샤워를 자주 하여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고, 겨드랑이에 파우더를 뿌리는 등 겨드랑이를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죠. 씻는게 최고여 ㅋ


또한 병원에서 치료 수술을 할수도 있는데요.. 액취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액취증 영구 제거 시술 방법이 소개되고 있어 각 시술에 대한 장, 단점을 잘 파악하고 본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냄새하니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요. 창정이형과 우리 욕할머니 김수미가 열연한 영화 ㅋ
욕드립 적어 봅니다

 


수미 : 어이구 이 미친놈시키 으이구 썩은놈 그만좀 주물러라 상놈아 물러터지겠다 징그러↗어↑!

창정 : 아. 그런거 아냐

수미 :야 그러믄 이 벗은 여자 이건 뭐냐?

뭐긴 뭘 벗어 란제리 아니야. 직장 동료 모니터 해준거야

수미 :어우 이새끼 아주 입만 블리믄 그짓말 자동으로 나와 으이구 전화 받아 이 새키야


수미 :누구야

창정 :여자야

수미 :내 전화 받지 말라그랬잖아 왜 자꾸 받아서 줘 엄마가
그러믄 전활 밖에 놓지 마 이 미친놈아

창정 :여자 누구? 이모? 이거 이모 전화번호...

수미 :이모가 여자냐 이놈 새키야? 다리 들어봐 이 털 빠지는 거 봐 비켜봐 이 시키... 털 봐! 털! 짐승 털 관리하냐 털? 털갈이 해?

창정 :좀 나가 있어 좀!

수미 :... 사람 사는 방에 웬 쉰내가... 개밥 쉰내가 나 이걸로(테이프) 좀 문질러 이 썩을놈아!
아이구...
웬 쉰내가 나냐 쉰내가... 개밥 썩는 냄새가...
내가 이 집 구석을 나가든가 해야지
나가!

이씨...

ㅋㅋㅋㅋ 여러분 잘 씻읍시다 ㅋ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