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강정 사기단] 학폭아닌 대출 사기단 소행...그런데 댓글이 빵터짐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33만원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이 실은 대출사기 일당이 벌인 횡포극으로 드러났다고 기사가 떳는데요.

이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막장 드라마로 흐르고 있네요.

당초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괴롭힘 행위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경찰 조사 결과 학폭과는 무관한 대출 사기단의 소행으로 나타났다고 하네요.

사실 이기사를 처음접했을때...성인이 된 21살이 저렇게까지 괴롭힘을 받는다는게 좀 의아하긴 했습니다.

더군다나 가해자는 21~24살인데 이나이면 군대까지 다녀오거나 할 나이인데 정신을 못차리고 저런짓을 했다는게 말입니다.

아무튼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건 피해자인 20대 A씨는 최근 대출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대출사기 일당을 만났고, 이들과 일주일 동안 찜질방 등지에서 함께 지내며 대출을 위한 재직증명서 위조 수법 등을 배웠다고하네요.

아들놈또한 한심한 짓을 한건데요. 마지막에 범죄를 저지르진 않았지만 말이지요. 사기를 공모했으니까요.

 

그러나 A씨는 지난 24일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찾아갔다가 돌연 달아났고, 해당 일당은 이를 앙갚음하려는 목적으로 피해자 집주소로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A씨는 곧바로 경찰에 대출사기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네요.

뭐 실행에 옮기진 않았으니 범죄를 저지르진 않은거고요

이 사건은 해당 주문을 받은 닭강정 가게 업주 B씨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는데요. 33만원어치 단체 주문을 받고 배달을 갔다가 주문자의 어머니로부터 ‘아들을 고등학교 때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힌 가해자들이 장난 주문을 한 것 같다’고 전해들었다는 내용이었죠. B씨는 카드 결제를 취소한 뒤 닭강정을 거짓 주문한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요.

이 사건에서 괸한 닭강정 사장님만 선한 사마리아인으로 피해를 본거 같아 씁쓸합니다.

아무튼 몇일잔 이런 사연이 알려지자 각종 커뮤니티와 포털에 해당 글이 퍼날라졌고, 하룻밤새 수천개의 댓글이 달리기도 했죠.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람들을 들끓게 만든 ‘20대까지 이어진 학폭’ 논란은 어머니의 오해에서 생긴 해프닝으로 일단락됐고요.

경찰 관계자는 “학폭 논란은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현재 해당 대출사기 일당의 소재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빨리 사기단의 행작을 잡아야 겠네요.

재미있는게 댓글인데요.

민식이법 처럼 우리나라는 문제가 생기면 우르르 달려가서 법을 만들고 또 너무 경솔한 법제정이다라고 반대의견이 달리고 하는데요...

닭강정 법을 만들자는 댓글에서 그냥 빵터졌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