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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일상생활 유용 Tip

[골마지란?] 김치에 하얀 곰팡이, 오이지에 흰 곰팡이, 된장에 하얀 곰팡이 생기면?

by 좀thethethe 2023.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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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를 담그고 한참숙성이 될때까지 두었는데요.

오이지도 마찬가지고요. 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동안 익으라고 꽤 시간을 보낸뒤에 다시 열어 보면 하얀 곰팡이가 생긴경우를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발효되는 음식에 생기는 흰 곰팡이를 "골마지" 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먹어도 문제가 없는 골마지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골마지란?

김치나, 오이지, 된장 같은 발효 식품은 발효가 되면서 효모와 산소가 반응을 하게 되는 데요.

이렇게 발효 식품이 발효하면서 하얀 막처럼 생성이 되는 것을 바로 골마지라고 합니다.

골마지는 김치를 비롯해서 된장·간장·고추장·술 등 물기가 많은 발효성 식품에서 생기는데요.

 

흰색이라 보기에는 좀 찜찜해 보여도 이는 유산균 활동에 의한 과정이기 때문에 건강상 먹어도 안전하다고 합니다.

골마지는 특히 김치의 속 그러니까 중간에 생뚱맞게 생기지는 않습니다.

김치를 담그게 되면 맨위쪽에 그러니까 김치와 산소가 접하는 부분에 생기게 되는데요.

 

흔히 김치를 담그면서 맨위쪽에는 큰 배추잎으로 덮어놓는 것은 골마지가 생성되는 것을 배추한장으로 막아놓는 것이지요.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아닌가 하네요.

골마지가 생기면 버려야 하나? 어떻게 해야될까?

얼마전에 오이지를 개봉했는데요. 오이지에도 골마지가 생겼더라고요.

김장 배추는 맨위에 덮어놓은 배춧잎을 버리고 먹어도 되지만 오이지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을 했는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골마지는 곰팡기가 아니기 때문에 먹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찝찝함은 어쩔 수 없죠.

그래서 골마지가 생긴 오이지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골마지가 약하게 끼어있다면 문제가 없으니 이를 걷어내고 물로 씻은 뒤, 찌개나 볶음 등으로 맛있게 요리해서 먹으면 된답니다. 


골마지를 생성하는 효모에 독성이 없다는 김치 관련 논문은 꾸준히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마이크로바이올로지(Journal of Microbiology)’에 게재되었는데요. 세포와 동물을 이용한 독성 실험 결과 골마지 효모에 특별한 독성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유전체 분석 결과에서도 독성 관련 유전자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골마지는 골마지 일뿐, 독성 곰팡이가 아니다.... 

걱정마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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