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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국내주식)/Stock_Today's 브리핑 & 종목분석

[튤립투기 & 군중심리] 투자에 있어서 공진현상_신풍제약

by 좀thethethe 2020.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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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하면 할수록 심리적인 부분의 중요성은 점점 더 중요하게 다가오는데요.
군중심리에 대한 책들도 있고 이를 주식투자와 연결해서 해석하는 책들도 있습니다.

군중심리란 개인으로는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지만 어떻게 된것이 사람들이 모이고 군중이 되면 그 이성적 판단이 마비되면서 너도나도 이성을 잊어버리고 앞뒤 잴 것 없이 묻지마 투자에 동참한다는 사실인데요.

얼마전 비트코인의 광풍이 불어 천정을 뚫고 끝이 모를 정도록 폭등한 예가 있는데요. 사람들은 "가즈아"를 외치면서 폭락은 잊은채 투기 광풍에 동참했었더랬죠. 재미있는 게 역사는 수없이 반복되는 것인데요. 사람들은 반복되는 사실 때문에 과거의 역사를 기록하고 배우는 것이겠죠.

세계 금융 역사에서 17세기의 튤립 광풍도 바로 그 비등한 예가 아닌가 합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했던 ‘튤립 광풍’을 알아보면 당시 네덜란드에서는 이유를 알 수 없는 튤립 투기 열풍이 불었는데, 그 열풍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에는 튤립 구근 하나가 어처구니 없게도 호화주택 세 채를 살 수 있을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끝은 역시나 비참한 것인데요. 결국 거품이 꺼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손해를 입게되었고 이는 너도나도 매수 열풍에 동참해서 거품을 부풀렸다가 어느 시점에서 매도가 몰리면서 폭락이 발생한 사태인 것이죠. 이 튤립 광풍은 사람들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되겠습니다.

 

 

 또다른 속성으로 공진현상을 투자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다고 보는데요.

공진현상이란?
바로 진동을 일으키는 어떤 물체의 영향을 받아 다른 물체가 진동을 일으킴으로써 진동이 증폭해 약간의 힘으로 큰 진동을 일으키는 
현상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진동이 겹쳐지면서 진폭이 어마어마하게 커지고 겉잡을 수 없게 되는 것이 마치 투기 광풍의 그것 처럼 군중심리의 촉발로 특정 종목의 주가가 끝없이 오르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타코마의 다리" 붕괴 사건이 있는데요. 이 다리는 미국에서 1930년대에 당시 최고의 교량 설계자로 알려진 레온 모이쉐프(Leon Moisseiff)에 의해 설계되었고, 1938년에 착공되어 1940년에 개통되었습니다. 그러데 이 다리는 그 뒤 크지 않은 바람에도 큰 흔들림을 계속 보이더니 결국 개통 넉 달만인 11월 7일 오전 11시에 붕괴되고 말았는데요. 

 

 

이 현수교가 붕괴된 이유는 바로 작은 진폭이 어느순간 싸이클이 겹쳐지면서 증가하는 공진현상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위아래로 작은 움직임들을 보이던 주가는 특정시점에 매수 물량이 급증하면서 특정 가격을 뚫고 날아갑니다. 오늘만이 아니고 내일도....그리고 다음날도...
군중심리가 더해지면서 이미 가격은 이성적 판단의 결과를 훨씬 뛰어 넘는 수준까지 폭등을 하게되는 것이지요.

 

 

이런 예는 자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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