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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몽상_끄적이기

[멋진말]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_위대한 기업으로(Level 5 leader)

by 좀thethethe 2021.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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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기홍보의 채널이 너무 나도 많고 따라서 스스로의 행적을 떠벌리고 더 부풀려서 알려야지만, 즉 Speak out해야지만 주변에서 알아준고 또 알려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상을 살다보면 겸손을 미덕으로 삶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자는 요즘같은 시대에는 맞지 않는 타입이라고 얘기하는 부류도 있긴 합니다.
물론 처한 상황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떠벌이와 겸손 중 어느것이 항상 옳고 어느 것은 그르다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자기 수양의 관점에서 겸손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것은 분명히 옳다고 보입니다.
오늘은 자기 수양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대인춘풍 지기추상(待人春風 持己秋霜)’"이란 문구가 있는데요.

채근담(菜根譚)에 나오는 말이지요.

‘남을 대할 때는 봄바람과 같이 부드럽게 하고, 자신을 대할 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공직자의 ‘자기관리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신조이자, 덕목인 것이지요.

지금은 반대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듯 문제가 있는 것이고요.'대인추상, 지기춘풍' 처럼 자신에게는 봄바람 처럼 한없이 부드럽고, 남을 대할때는 가을 서리처럼 엄격히"말이지요.

 

Good to Great(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이 있습니다.

짐콜린스는 훌륭한 CEO는 어떻게 "자기관리 철학"을 보이는지 분석을 했는데요.
채근담의 대인춘풍 지기추상과 딱 맞아 떨어지는 비유가 아닐 수 없지요.

그는 말하기를 "일반적인 CEO들은 기업이 승승장구할 때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었고, 문제가 생기면 창문 너머의 환경을 탓했다. 반면 단계5의 리더들은 모든 공을 철저하게 다른 사람에게 돌렸고 자신은 단지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Level 5 leaders look out the window to apportion credit to factors outside themselves when things go well (and if they cannot find a specific person or event to give credit to, they credit good luck). At the same time, they look in the mirror to apportion responsibility, never blaming bad luck when things go poorly.

Level 5 leaders, inherently humble, look out the window to apportion credit—even undue credit—to factors outside themselves. If they can't find a specific person or event to give credit to, they credit good luck.

 

창문과 거울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이 훌륭한 리더와 그렇지 않은 리더의 차이라고 일갈합니다.

바로 잘되면 주변의 도와주는 사람탓, 안되면 자신의 노력이 부족한탓.

바로 겸손의 미덕인 것이지요.

 

작은 차이 삶의 철학, 즉 신조가 어떻게 위대한 결과를 낳는지 생각해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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