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멸'했는데…삼성전자, 1분기 세계서 9번째 많이 벌었다 [정영효의 일본산업 분석]
수정 2022.06.20 07:16
1분기 순익 92억달러로 57%↑ 사우디 아람코, 애플 제치고 세계 1위 181억달러 손실 소프트뱅크 '순익 감소' 1위 한전 '순익 감소' 세계 9위 푸틴 리스크…6분기 만에 기업 실적 악화 1분기 1조弗…작년보다 5% 뚝
사진=뉴스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코로나19의 충격에서 회복 중이던 세계 기업의 순이익이 여섯 분기 만에 처음으로 악화됐다. 삼성전자가 순이익 9위에 올랐고, 한국전력공사는 순이익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 10위였다. 순이익 10위권 내에 중국 은행 4곳이 포함된 반면 일본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1만3600개 주요 기업의 2022년 1분기 순이익은 총 1조829억달러(약 1402조355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세계 기업의 순익이 줄어든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1년 반만이다.
공급망 더 악화시킨 우크라 사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2020년 1~2분기 크게 감소했던 기업의 순이익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2020년 3분기 이후 줄곧 1년 전을 웃돌았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세계 기업의 실적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푸틴 리스크…글로벌 금융社 순이익 37% 날아갔다
수정 2022.06.20 00:41지면 A11
6분기 만에 기업 실적 악화
1분기 1조弗…작년보다 5% 뚝 러 제재·공급망 차질 등에 타격 소프트뱅크, 181억弗 '최대 손실'
아람코 高유가 수혜…순익 81%↑ '고급차 전략' 통한 BMW도 껑충
코로나19의 충격에서 회복 중이던 세계 기업의 순이익이 여섯 분기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탓에 공급망 문제가 더 심각해졌기 때문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세계 1만3600개 주요 기업의 2022년 1분기 순이익은 총 1조829억달러(약 1402조3555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감소했다. 세계 기업의 순익이 줄어든 것은 2020년 3분기 이후 1년 반 만이다.
공급망 더 악화시킨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2020년 1~2분기 크게 감소했던 기업의 순이익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선 2020년 3분기 이후 줄곧 1년 전을 웃돌았다.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코로나19 충격을 딛고 일어서던 세계 기업의 실적에 찬물을 끼얹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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