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경양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아마도 30대후반~40대 이후에 해당하는 분들은 경양식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거 같은데요.
경양식하면 생각나는게 달짝지근한 갈색 소스가 뿌려진 돈가스, 비후가스, 함박스테이크죠. 여기에다가 우리가 그 집에서 끓여먹는 부드러운 노란색 수프....ㅋㅋㅋ
마지막으로 그 수프와 함께 나오는 모닝빵 바로 그거죠. ㅋ
오늘은 추억의 경양식집 얘기를 해 보려고 하는데요. 요즘에는 경양식이라는 말을 들어보기가 점점 어려워 지는 것 같아요. 정통 경양식 집은 많이 사라지는 느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경양식 맛집을 소개한 책이 있더라고요. 서점에서 책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이건 뭐지 하고 집어 들었던 책인데요. 바로 "경양식집에서" 라는 책 되겠습니다.
이 책은 허영만의 만화 식객처럼 드라마가 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식객의 허영만 씨는 만화가였다면 이 책의 저자는 직업이 피아노 조율사되시겠습니다.
피아노 조율사인 조영권 저자가 피아노 조율로 팔도 전국을 돌아보며 일하다가 전국의 경양식 맛집을 찾아다니며 경양식에대해서 평가하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된거지요.
경양식이란?
바로 간단한 서양식 요리 를 말하는데요..
그럼 책에대해서 살펴보도록 할게요.
경양식 집이 대표메뉴와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책의 내용중에서 경양식집을 골라 봤는데요.
상도동의 경양식 집입니다.
이젠 직장인이 되고 누군가의 아버지가 된 지금도
예전의 아빠 손을 붙잡고 특별한 날이 되면
인천의 한 경양식 집을 찾았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때의 추억은 돈까스를 먹을때면 몽글몽글 추억이 떠오르게 됩니다.
경양식 집에 가면 항상 골랐던 돈까스, 그리고 크림수프
이건 마치 오뚜기 수프의 부드러운 그 크림맛...
어찌보면 굉장히 저렴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그 크림맛의 부드러움을 생각해면 지금도
그때 그시절의 향수가 아련하게 떠오르는게 .....
참 시절의 무상함..
인심좋은 주인장 아저씨는 내가 모닝빵을 너무나도 좋아라 하면
몇개더 서비스로 가져다 주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그 경양식 집 그리고 수프와 빵 그리고 정식.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추억이 함께한 경양식 집에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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