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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몽상_끄적이기

[카카오 카풀] 반대냐? 찬성이냐? 반대집회 와 카풀 서비스 일정. 개선책은 있다

by 좀thethethe 201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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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의 이슈가 생각보다 커지고 있다. 택시기사가 분신자살을 하고 택시 업계 반대 집회가 예정되어 있고 그러면서 오는 20일 택시 기사 10만 명과 차량 1만 대가 참여해 여의도 국회 앞을 점거하는 3차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과연 카카오 카풀을 반대 하는 것은 이기주의 인지 정말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지 ?


[현재 카풀로 인한 갈등상황]
당장 택시 단체들은 내일(12일) 오전부터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들어갑니다. 10만명이 집회를 연다고 하네요.
어제 분신해 숨진 최 씨의 분향소도 농성장 앞에 마련될 예정이러고 하네요.

카카오 측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카풀 서비스가 택시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검토하고 서비스 개시 일정 등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카풀 왜 문제인가? 서비스 일정]
계획대로라면 다음주 월요일(12/17일) 카카오 카풀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야 합니다.

현재 서울의 등록 택시는 법인 개인을 합해서 약 7만2000여 대입니다.택시 숫자만 보면 많아보입니다.

문제는 시간대에 따라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고요. 이때문에 택시업계는 어렵다고하고 일반시민은 택시잡기가 어려운데 무슨 이기주의냐 라는 입장이네요.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지난 2014년 보고서를 보면 출퇴근 시간대에는 택시 수요가 크게 오르는 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공급은 낮아서 택시를 잡기 힘들다라는 것이 핵심이네요.

그런데 낮에는 정반대 상황이 펼쳐집니다.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출퇴근시간에는 이용자가 많고 낮시간에는 한가하다는 얘기입니다.

[개선대책 방안]
현재 정부와 지자체는 택시 수를 감차 중에 있다고 하네요. 택시 대수를 줄여서 일단 낮시간에는 쉬는 차를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정책은 출퇴근시간 수급 불균형 부작용을 더 심화시키고 이걸 막겠다고 카풀제 허용이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대책으로 내놓은 것이 카카오 측은 하루에 카풀 이용 건수를 개인당 2건으로 제한하겠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게 출퇴근시간대에 한정되어 있지도 않고 또 낮시간에는 기존 택시들과 경쟁을 하는 구도가 예상될 수밖에 없다 보니 택시 업계의 반발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충분히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제도가 카풀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출 퇴근시간에 택시를 못잡아 약속이 있는데도 발을 동동 굴렀던 기억.. 그리고 밤에 회식 혹은 술 약속을 마치고 귀가하는 시간에 차가 잡히지않아 고생했던 기억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됩니다.

카카오가 이익을 위해 카풀 사용시간을 출퇴근 시간으로 제한을 두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하네요. 공유 경제의 제한이 아니라 합리적 상생 방안이 아닐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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