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슈퍼개미의 최후] 오스템임플란트_이은식씨_엔씨소프트, 동진쎄미켐 매매 history

얼마전이었지요...

슈퍼개미가 나타났다고 주식시장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엔씨소프트 였고요.

두번째는 동진쎄미켐 이었습니다.

당시 슈퍼개미 이은식씨 우리에게 은식이형으로 알려진 인물인데요. 바로 오스템임플란트 팀장이었죠.

주식으로 패가망신한 사례인데요.

아무튼 당시 슈퍼개미가 산 주식이 그 이후 어떻게 반응 했나 차트로 살펴볼게요.

 

엔씨소프트

당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 소울2를 출시했으나 게임 자체도 특별할게 없고 특히 게이머들을 봉으로 알듯 과금체계에 대한 변화도 없이 계속 빨대꼽아 매출만 늘리려한다는 비난에 직면하면서 8월말 주가는 급락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주가 방어가 필요한 엔씨소프트가 11월 11일에 대체불가토큰(NFT) 사업 진출을 선언한 날이었죠.

바로 이때 파주 슈퍼개미는 회삿돈으로 3000억원 대의 주식투자를 해서 엔씨소프트를 상한가를 만들어 놓습니다. 11월 11일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개인투자자 1명이 엔씨소프트 주식 70만3325주를 매수하고 21만933주를 매도했다는 공시가 올라온것이지요.

 이 씨가 횡령액보다 많은 돈을 엔씨소프트에 투자할 수 있었던 건 전문투자자에게 허용된 차액결제거래(CFD)를 활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CFD를 이용하면 남은 자금을 증거금으로 실제 보유한 돈보다 최대 2.5배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때 엔씨 소프트를 보면서 정말 돈많은 슈퍼개미가 있구나....

10~20억도 아니고 몇천억을 주식에 때려박을 만한 어마어마한 자산가가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 했을 뿐이죠.

얼마나 대단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위험성 있게 저렇게 한종목을 매수할 수가 있을까? 차트도 그동안 봐왔던 상한가 패턴에서 상당히 벗어나서 의아했습니다.

일봉

 

슈퍼개미가 산 이후 일봉의 모습인데요.

안타깝게도 엔씨소프트 주가는 11/11일 상한가로 치솟아 78만6000원에 마감했죠 그러나 이후 2거래일 만에 주가가 16% 하락하며 66만 원대로 떨어지자 이 씨는 11월 15일 엔씨소프트 주식 53만 주를 순매도하며 ‘손절’에 나섰습니다.

그야말로 수백억의 손실을 보면서 주가를 팔아치웠습니다.

당시에 왜 저런 무모한 짓을 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정말이지 무모하기 짝이 없는 매매행태였죠.

주가를 보시면 인위적으로 저렇게 만들어놓은 차트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 세력이 밑에서 개미들 눈에 띄지 않게 작업을 하고 시간을 들여서 매집 이후에 주가를 띄우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바닥 다지기 없이 급격히 오른 주식은 그 물량을 받아줄 주체가 없으면 바닷가의 모래성처럼 한순간에 사라집니다.

주봉

 

동진쎄미켐

10/1일 당시 주식시장에서 저도 동진쎄미켐 잠깐 매매를 했었습니다만

주가의 흐름이 너무 이상해서 뭔가 이상하다고 판단해서 짧게 먹고 나왔었는데요.

기억 나는게 당시 상한가에 수백만주의 주가가 있던것이 기억이 나네요...

그때 당시 제 생각에 저...물량을 누가 먹어주고 상한가를 만든다고? 금액이 너무 많아 절대 안될텐데...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잠시뒤에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바닥으로 고꾸라 지더군요...

아마 그 주식은 이은식씨가 장중에 모은 걸 상한가에 걸어놓은 것이 아닌가 합니다.

장 종료후 가짜뉴스에 의해서 동진쎄미캠이 잡주처럼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죠.

그리고 역시나 은식이형이 슈퍼개미 행세를 하며 주가를 엄청나게 사서 모았다는 사실도 알려졌습니다. 공시에서는1430억 원 상당의 동진쎄미켐 주식을 사들인 것으 바로 이 씨인 것을 확인했죠.

역시 이후에 이은식씨는 엄청난 손해를 보고 주식을 처분합니다.

55만주를 남기고 340만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공시가 났네요.

 

동진쎄미켐 주가는 많이 올랐지만 이씨는 하락시에만 손절하면서 주식을 처분해서 역시나 이익은 못보고 손실로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봉

주봉

 

직원의 일탈로 기업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주주들 역시 아무 잘못없이 피해를 입게생겼습니다.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는 이상 이런 사고가 방지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