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죽었다고 복창해야 되는 것인가?
지난 5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발표되면서 34년만에 최대치 상승(8.6%)를 기록했다고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번 6월 발표는 더 충격적입니다.
6월 CPI 결과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해보겠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6월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9.1%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41년 만에 최고 상승률입니다. 6월 CPI가 발표되기전에 시장예상치로 8.8%를 예상했었습니다만 그 수치를 0.3% 포인트 뛰어넘는 상승을 기록한 것인데요.
5월 CPI 상승률이 8.6%를 기록했던 만큼 그 수치를 상회하면서 41년 만에 최대폭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5월 CPI 상승률은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였었지요.
상승률의 면면을 살펴보면 에너지 부문의 지수 상승률이 7.5%로 전체 지수상승의 반 이상을 차지했고요. 가솔린 지수는 11.2%나 상승했으며 식품 지수는 1.0%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6월 0.7% 상승해 5월(0.6%)보다 컸는데요.
에너지 부문은 1년 동안 41.6%나 뛰어 198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율을 기록했고 식품도 10.4%로 1981년 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지요.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상승률이 기록적인 상승을 보이자 즉각 통계를 비난하고 나섰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에너지는 지난 6월 중순 이후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거의 40센트가량 떨어졌다는 게 바이든 대통령의 지적인데요.
물가상승이 계속되자 FOMC는 빅스텝을 밝히면서 이자율 상승을 통한 긴축을 시사했고..
이런 이유로 경기침체가 예상되면서 지난 몇주간 기름 가격은 가파르게 떨어졌는데요.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으니 통계오류라는 얘기도 일면 타당해 보입니다.
아무튼 이제 다시 공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로 옮겨갔는데요.
연준이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 3월에 3년3개월 만에 첫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다시 5월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실행했는데요. 그러나 4월 8.3%에서 5월 8.6%로 CPI가다시 뛰자 지난달 15일 한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을 단행했지요.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1.50%~1.75%로 큰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인플레이션 압박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한국은행은 금리인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래 저래 돈빌려서 투자했던 영끌족은 죽어나가게 생겼습니다.
아무튼 연준은 6월 물가가 9.1% 치솟으면서 이달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75% 포인트 혹은 그보다 높은 1% 인상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물가를 잡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물가라는 것이 관성의 법칙을 따르기 때문에 한번에 잡히고 내려가고 하지 않습니다.
방향을 틀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정책의 방향성이 어느 선에 도달했을때 비로소 방향을 바꾸는데요....
제발좀 물가좀 잡혔스면 좋겠네요..
CPI의 뜻과 관련된 포스팅은 이전 포스팅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2.06.14 - [인플레이션 공포] CPI(소비자 물가지수)로 인한 금리인상, 금융시장을 패닉으로 몰아넣다(CPI 뜻, FOMC 뜻)
샤워실의 바보들 관련된 포스팅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2.06.28 - [냉탕온탕 경제정책] 샤워실의 바보들은 왜 바보가 되나?
'Stock(국내주식) > Stock_Today's 브리핑 & 종목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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