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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몽상_끄적이기

[82년생 김지영] 이 책은 메갈책, 페미니즘, 성차별 ? 영화 82년생 김지영 논란 알아보자(줄거리, 내용, 조남주작가, 메갈리아, 탈코르셋)

by 좀thethethe 2019.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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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이 나온지 벌써 3년이 넘었는데 또 한번 이책이 영화화 되고 개봉이 다가오자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는데요.  이 책은 메갈책, 페미니즘의 중심에서 이 영화에 대해서알아보죠


[줄거리와 내용 그리고 이슈]
이 책과 영화는 주인공 '김지영 씨'의 기억을 바탕으로 1982년생인 그녀가 2019년을 살아가며 과거의 기억들을 찾아가 돌이켜보는 방식의 묘사로 진행이 되는 것이 특징이지요. 김지영의 과거 고백과 이 고백을 뒷받침하는 각종 통계 자료와 기사들을 또 다른 축으로 삼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소설은

 1982년생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의 부분 부분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어찌보면 가감없이? 주관적으로 묘사한다는 점에서 이슈가 돤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조남주 작가는 제도적 성차별이 줄어든 시대의 보이지 않는 차별들이 어떻게 여성들의 삶을 제약하고 억압하는지 보여 준다고 얘기했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왜 페미니즘 인지 공격받는 포인트가 된다는 점에서....생각해보아야 겠네요.



[김지영은 누구 인가?]
82년생 김지영이라고? 그런 유명인이 있었나? 내가아는 김지영은 전원일기에 나오는 74년생 복길이 김지영 뿐인데...라는 첫 의문 뿐이었죠.

그런데 작가는 소설의 주인공을 1970년대 후반에서 1980년대 초반 가장 많이 등록된 여아의 이름인 '지영'이라는 이름, 거기에 가장 흔한 성 중 하나인 김씨를 붙였다고 했고 그렇게 탄생한게 바로 82년생 김지영이라고 하네요.

사실 주변에 돌아보면 지영이란 이름을 가진 여자이름을 흔하게 볼 수 있긴했으니까요.


 

[페미니즘 논란]

페미니즘을 일으키는 책이라고 비판을 받으면서 행여나 이를 감동깊게 읽었다는 SNS라도 퍼질라 치면 여자연예인들은 마녀사냥식의 공격 대상이 되곤 해왔는데요.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책을 읽는가라고 말이죠.
혹자는 탈코르셋과 메갈책이라고 비판을 가하기도 하고요.

[탈코르셋이란?]
사회에서 ‘여성스럽다’고 정의해 온 것들을 거부하는 움직임으로 예컨대 짙은 화장이나 렌즈, 긴 생머리, 과도한 다이어트 등을 거부하는 행위를 말한다. 탈코르셋을 외치는 여성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에 부러진 립스틱이나 자른 머리카락 등을 올리며 이를 인증하기도 하는데요.

 

 


[메갈이란?]
흔히 메갈메갈, 메갈책 등으로 지칭되는데요. 메갈은 메갈리아의 줄임말이고요.
메갈리아(Megalia)는 여성혐오를 그대로 드러낸 사이트로 여성에게 차별 혹은 혐오를 그대로 남성에게도 반사하여 적용하는 ‘미러링’을 사회 운동 전략으로 삼아 주목을 받았다고 하죠. 이에 대해 혐오에 혐오로 맞선다라는 비판도 있었고요. ‘메갈리아’라는 이름은 디시인사이드 소속의 ‘메르스 갤러리’의 이용자들을 노르웨이의 여성주의 소설인 "이갈리아의 딸들"에 빗대 표현한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하고요 이용자들 스스로를 '보지' 또는 '보지대장부'라고 지칭한다네요. 한참 문제가 되고있는 일간 베스트"일베"가 남성 위주의 사이트라고 한다면 메갈은 그 반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지금 메갈리아 사이트는 폐쇄가 된 상태이고요.

 

 


[누가 읽었나?]
2017년 5월, 노회찬 정의당 원내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었지요.
또한 유명 MC 우리에겐 유느님으로 알려진 유재석, 방탄소년단 RM,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도  '82년생 김지영'을 읽었다고 알려진 대표적 유명인들이고요.

단 남성들이 읽었을때에는 크게 문제시 되지 않습니다만... 여성들에게는 다른 잣대가 들이밀어지지요.

최근에 서지혜가 SNS에 감동적으로 읽은 책으로 올리자 그녀를 향한 공격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주된 지적은 서지혜가 '82년생 김지영' 독서 인증을 통해 스스로 페미니즘 성향을 드러냈다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외에도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여자은 소녀시대 수영, 레드벨벳 아이린 등도 '82년생 김지영'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밝혔다가 뭇매를 맞았죠. 왕성하게 활동 중이었던 아이린의 경우, 일부 팬들이 얼굴이 담긴 사진을 오리거나 불태우는 등 과격하게 반발하기도 했고요.

어찌보면 이렇게 이슈를 몰고 담론을 풀어내는 이책의 인기가 당연할 수도 있는데요. 아무튼 이 책은 2018년 11월, 출간 2년여만에 백만부를 돌파했다고 알려져 있네요



2016년 10월~2017년 5월 14일까지의 교보문고 통계에 따르면, 20~30대 여성이 주요 구매자로 나타났다. 도서 구매자의 38.1%가 30대 여성이며, 27.0%가 20대 여성이다. 30대 남성이 9.4%, 40대 여성이 9.1%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고 알려져 있급니다.

[조남주 작가 프로필]
10년 동안 PD수첩 등 간판 시사프로그램 메인작가로 일하다가 육아 문제로 계획에 없던 전업주부가 된 작가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합니다

40대 초반의 여성인데요


아무튼 오늘은 논란의 중심 82년생 김지영에 대해서 알아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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