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따 하는법] 좋은 상따와 나쁜상따 구별은?

상따라는 투자법이 있지요. 바로 상한가 따라잡기의 줄임말 즉, 상따 인데요.
호재가 나올때 주가는 미친듯이 상승하여 상한가에 안착을 합니다. 강한호재의 경우 30%를 넘어 더 상승을 해야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30% 상한으로 막아놓다보니 하루에 상승할 수 있는 상한선이 30% 인것이지요. 중요한 건 상한가 이후에도 상승이 이어진다면 상따를 하는 것이 수익을 내는데 상당한 방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 실전대회에서 입상하는 분들의 놀라운 수익률을 보면 상따를 했다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목격이되고요. 그렇다면 상따를 투자법으로 보면 좋지 않을 까요?

 

그런데 상따가 잘하면 엄청난 수익을 주지만 잘못된 종목으로 상따 시도시 엄청난 내상을 입습니다. 양날의 검과 같은 투자법인데요. 통계적으로 볼때 주도주 상한가는 갭상승이 많습니다. 단 상한가가 풀릴까 두려워 상따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 위험을 무릎쓰고 아니 성공확률이 높다면 Why not 이겠습니까?

 

대체 어떤 녀석을 상따로 골라야 하는 것일까요?
제가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의견을 공유할까 합니다.

1. 그날 장을 리드하는 대표 상한가 종목

저는....아니 시장에서 이기는 분들에게 제일 중요한게 무엇이냐 물으면 거래량이라고 답하시겠죠.
그날을 대표한다는 건 어딴 재료에서든지 시장의 주목을 받고, 등락율이 크던지, 거래대금이 풍부한 걸 말한다 봅니다

어떤 섹터에 어떤 녀석이 거래대금 상위에 포진해 있는지, 주도를 하고 있는지를 파악하여, 그날 리드 상한가 종목을 찾는게 첫번째 방법이네요.

2. 일등주와 함께 2등주 3등주(후속주)가 있어야 한다.

거래를 지켜보다보면 혼자서 가는 녀석이 있습니다. 독야청청 혼자서 가리라...도 아니고 관련주 상승없이 혼자만 빨갛게 올라가는데요. 개별이슈로 혼자가는 종목은 별로라고 봅니다. 2등주, 3등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종목의 대장주의 상한가를 저는 매수에 있어 우선으로 하죠. 후속주가 있다는 것은 큰 재료에 의한 움직임이라 해석하며,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재료라고 봅니다.

가령 아기상어 미국발 호재....삼성출판사→토박스코리아 →오로라
아시아나 항공 매각....아시아나 IDT→ 부산항공→아시아나

2등 3등이 나오며 주가를 부양하죠.

3. 상따 후에 대기매수가 충분한 종목

만약 상따를 해서 베팅을 했다면 상한가를 간 후 대기매수량에 집중하는데요. 대기매수는 흔히 수도꼭지 잠그듯 잠갔다고 하는데요. 대기매수가 충분하다면 상한가가 풀리지 않으나 부족하다면 장중에 풀려 폭락을 이끌기도 하죠. 꽉잠긴 대기매수는 다음날 상승을 미리보는 지표가 아닌가 합니다.

4. 첫번째 상한가에 주목하자

물론 첫번째 상한가이후에 눌림을 주고 재차 상한가를 만드는 종목들이 있죠. 그렇게 상한가를 따라잡으면 먹을 구간을 주기보다 후속상승이 더이상 크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생각을 해도 세력이 상한가를 만들고 물량 넘기고 나오면서 한번에 모두 넘기지 못했을때 남은 수량을 팔아 넘겨야 하는데... 눌림만들고 올리면서 재차 팔아먹는게 이상적이라고 보이고요. 그 이후에는 더 상승을 이끌만한 세력이 없다는데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5. 재료가 없는 상한가는 버리자

뜬금포도 아니고 뉴스도 없고 그냥 혼자서 강한척하며 오르는 녀석들이 가끔있습니다. 이유는 내부에 있겠지만 이렇게 알려지지않은 이유로 홀로 오르는 상한가는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봅니다. 이런 녀석도 매수 타이밍 잡기도 어렵지만 나올 구간없이 다음날 갭하락의 경우를 많이봤고 상당한 내상으로 이어지기때문이죠.


6. 적은 금액으로 만든 상한가는 피한다.

저는 대체로 주도주 매매를 하는 편인데요. 그래야지만 들어가기도 쉽고 나오기도 쉽다고 보고요. 상한가 뿐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적은 금액으로 호가를 쭉 올려먹고 하는 종목은 피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력이 끌고 개미가 상승에 동조해야하는데 이렇게 적은 금액으로 올리는 종목은 역시 또한 장난질의 경우가 있어서 조심해야 됩니다.

많은 연습으로 단련하신 후 상따매매를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봅니다.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