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의 소화전 옆에 의문의 숫자가 씌여져 있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그것도 한개가 아니고 층마다 그런 숫자나 이름이 씌여져 있다고 하면 말이지요.
인터넷에 아파트에 사는 한 입주민이 이상한 의문의 숫자가 씌여 있거나 아이 혹은 입주민의 이름이 적혀있다는걸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는데요.
이 입주민은 "지난 2일 소화전 윗부분에 생후 7개월된 저희 애기 이름이 적혀있는 걸 확인했다"며 "택배 기사나 다른 배달원이 적어놨다고 하기엔 아직 7개월밖에 안 된 아기라서 심각한 문제로 인지해 다른 호수도 확인해 보게 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입주민은 "우선 112동 1층을 제외한 2층부터 각 세대 앞 소화전에 입주민 성함이 적혀있었으며, 확인할 수 있는 각 세대에 요청을 구해 이름을 대조한 결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의 이름과 동일했다"고 합니다.
헐....... 뭐지이게?
그러면서 "특이점은 남성의 이름은 매우 적었으며 주로 여성 및 자녀, 노약자 이름이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이건 정말 또 영화를 소환하게 하는 소름돋는 일이네요.
한편 5759를 검색하게 되면 어린아이, 유아 젖먹이를 뜻하는 히브리어라고 합니다.
숨바꼭질이란 영화 보신적 있으시죠?
이게 대체 숨바꼭질 영화의 실사판도 아니고 대체 어떤 작자가 남의 집 아파트 호수마다 이름과 숫자를 적어놓는 것일까?
단순히 택배직원의 짓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이 나간거 같네요.
더 웃긴건 경비실에 이 사실을 전하며 “증거가 될 수 있으니 낙서는 지우지 말고 경찰에 신고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경비실은 이를 관리사무소에 전달했는데, 관리사무소는 특별한 조처 없이 A씨가 거주하는 동에 적힌 이름만을 지웠다고 하네요...
아주 의심할 짓을 더 해요...
“관리사무소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관리사무소가 이 상황을 쉬쉬하고자 하는 듯해서 직접 주민에게 심각함을 알리고자 이 안내문을 작성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접한 인터넷 누리꾼들의 답변이 참...... 그냥 지나치지는 못할 것 같네요.
세상 참 무섭습니다. 또라이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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