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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국내주식)/주식 & 경제 관련 용어

[용어설명] 메자닌 (Mezzanine) 채권 이란? 메쟈닌 뜻은?

by 좀thethethe 2020.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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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자닌 (Mezzanine) 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보통 메자닌은 건축용어로써 건물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라운지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인데요. 흔히 극장에 가게 되면 1층도 아닌 2층도 아닌 애매모한 발코니 같은 공간이 좌석 배치도에 있는데요 이런 공간을 메자닌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또한 흔히 요즘 "구해줘 홈즈"라는 박나래가 진행하는 부동산 소개 프로그램에서도 많이 나오는데요. 원룸이 있으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여유공간이 나오죠. 보통은 일어설 수 없다보니 침실등의 목적으로 많이 사용이되는데요. 이렇게 복층형 구조를 곳이 메자닌 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런데 메자닌 이란 용어가 비단 건설에서만 쓰는 것은 아니고요. 주식시장에서도 쓰이는데요. 채권과 주식의 중간 위험 단계에 있는 전환사채(Convertible Bond)와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교환사채 등을 일컬어 메자닌 채권이라고 한답니다.

주가 상승장에는 주식으로 전환해 자본 이득을 취할 수 있고, 하락장에도 채권이기 때문에 원금보장이 되는 데다 사채 행사가격 조정(리픽싱)에 따른 이득을 챙길 수 있다보니 오리지날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점들이 보이는 것이지요.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전환사채는 채권이지만 향후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인데요. 보통 전환사채를 발행할때는 특정조건이 되면 옵션을 행사하겠다는 권리를 가지고 있고 권리를 행사하기 전까지는 채권이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탁옵션처럼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권리를 행사해서 주식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이지요.

가령 투자자가 3년 만기 연간 9% 단리로 1억원의 돈을 빌려주고 회사는 전환사채를 발행했다고 하면 3년이 되는 만기시점에 투자자는 9%, 9%, 9%해서 총 27%로 2,700만원의 이자를 합해 1억2700만원을 받을 것인지 만기시점의 주식으로 전환해서 주식으로 받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주가가 높다면 당연히 주식으로 받는 것이겠고요.


혹시라도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리픽싱을 통해 전환가격이나 인수가격을 함께 낮추어 가격 재조정까지 가능하도록 보통하고 있습니다. 즉 전환가격을 주가보다 낮추어 줌으로써 투자자의 이익을 보장해 주고 투자를 유도하는데 흔히 쓰이지요.

전환사채의 대표적인 리픽싱 조항은 '리픽싱일 이전 5일 동안의 주가평균이 전환가격보다 낮을 경우 그 주가평균을 새로운 전환가격으로 정한다'는 조항이 있고요.

신주인수권부사채(Bond with Warrant)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역시 채권이면서도 신주를 특정조건으로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채권인데요. 전환사채와의 차이점은 전환사채는 만기시 전환을 행사하면 채권 권리는 소멸되지만 신주인수권부사채는 만기까지 채권의 지위를 그대로 가져가고 추가자금을 더한다면 주식을 더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어찌보면 이 신주인수권부사채가 전환사채보다 더 채권에 가까운 특징을 가진다고 볼 수 있고요. 따라서 CB 보다는 이율이 더 낮다고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 볼게요. 3년 만기 연간 9% 단리로 1억원의 돈을 빌려주고 회사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고 하면 투자자는 9%, 9%, 9%해서 총 27%로 2,700만원의 이자를 합해 1억2700만원은 당연히 확보한 것이고요. 추가로 추가자금을 통해서 투자자에게 배정된 만큼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가 추가 된 것이지요. 즉 채권 만기 이전에 신주인권리를 행사하게 되면 원금 +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또한 추가 자금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까지 가지는 것이지요.

그래서 메자닌이 뭐냐구요?
메자닌은 안전자산인 채권과 위험자산인 주식에 비해 중간정도의 수익성과 위험성을 갖는 금융상품을 의미 하는 것이고요. 위에 언급했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이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출처 : 전국 투자자교육협의회 1분

라임펀드 사태를 인으켰던 라임 자산운용의 라임 새턴 3호 펀드도 전체 자산의 80%이상을 메자닌에 투자했던 펀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이 투자했던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미 주식으로 전환한 CB의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났고 아직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은 CB는 만기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환매가 중단된 상황이 벌어진 것이지요.

오늘은 메자닌채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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