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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맛집_찾아가기 & 여행

[제주 숨은 맛집 4탄] 중화요리집 보영반점에서 맛본 간짬뽕_별 5개

by 좀thethethe 202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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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중화요리집 중 맛집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정답은 "있다" 입니다.

 

비양도를 다녀온 후 배가 출출해지자 뭔가 허기를 채울 것을 찾아 근처 한림항 주변을 어슬렁 거렸습니다.

보영반점이라는 간판이 보였구요. 중국음식을 제주도에서? 그래도 될까?라는 1초간의 망설임과 함께

보영에 들어왔습니다.

 

이곳 역시 맛으로 평가하자면 타 음식점과 비교해도 한치의 뒤떨어 짐이 없어요.

입구에 써붙여 놓은 소개 보이시죠. 

밑에서 적겠지만 보영반점은 1967년부터 이곳 제주에서 장사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위치

지도로 보기

한림한 근처에 위치해 있네요.

 

매장 홀은 이렇게 생겼구요.

저 안쪽에 주방이 있고 빨리 빨리 만들어진 음식이 손님들에게 서빙이되고 있었습니다.

먼저 팔보채를 시켜봤습니다.

해삼과 멋드러지게 칼질을 해서 내놓은 오징어 그리고 새우, 조개관자 등등 해산물.
저 새우 큰거 보세요. 입이 떡 벌어집니다. ㅋ

죽순, 피망, 아기 옥수수 등등 야채도 많이 들어가 있고요.

한입 맛보니... 와우 천상의 맛이네요.

다음은 간짬뽕인데요. 국물이 있는 짬뽕은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국물없이 비빔 짬뽕 스탈이의 간짬뽕을 중국집에서  흔히 접하진 못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그냥 비빔 짬뽕이구나 했어요.

그런데 왠걸... 한 젓가락 맛을 보니.... 이번엔 입이 찢어질듯한 와우~~~~

너무너무 맛있네요.

지금까지 먹어본 간짬뽕 중에서는 최고입니다.

정말 게눈 감추듯 그렇게 수분만에 순삭해버렸습니다.

약간 매콤하면서도 각종 야채와 짬뽕 맛, 불말이 잘 어우러진 정말 감동적인 맛이네요.

다음은 자장면인데요.

아이가 워낙 자장면을 좋아해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자장면 역시 한그릇 주문을 했고요.

먹기전에 마구 비빕니다. 

냄새가 정말 좋네요.

짜장면 역시 맛이 뛰어납니다만

짜장면은 서울에서도 훌륭한 곳을 많이 봐왔더랬죠.

맛있긴 합니다만 간짬뽕의 맛과 기억을 지울 수는 없습니다.

 

참 위에서 얘기했습니다만 이곳 보영반점은 1967년 부터 장사를 했고요.

벌써 55년이란 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특이하게 이곳 보영은 주방장과 종업원들이 중국말로 대화를 하시더라고요.

아마도 화교 출신 분들이 아닐까 하네요.

 

지금까지 보영반점 소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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