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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English

[현지 영어] 영어의 간결함 + 전치사 at의 쓰임새

by 좀thethethe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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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미국 유학중에 OU(오클라호마 유니버시티)에서 유학을 하다가 겪은 영어의 간결함이 느껴져 끄적여 놓은 것이 있어 옮겨 본다.

당시 LA 곳곳 포함, 디즈니 랜드포함 서부 여행을 혼자 가게 되어 장거리 버스를 타고 가기로 계획을 했다. (지나고나서 생각해 보면 2박 3일이 걸리는 장거리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은 미친짓이었지만 말이다) 

아무튼 기숙사에서 그레이하운드 역까지 걸어갈 수 없어 택시를 불렀는데 영어표현의 간결함을 또 한번 단박에 느꼈다.

다음의 나와 택시회사의 전화 통화내용이다.


나    : Hello
회사 : Town taxi

나    : I wanna make a reservation for tomorrow.
 
회사 : Where at?
나    : oooo Chautauqua traditions west

회사 : Where you're heading?

나    : Greyhound bus line 
회사 : When?

나    : Tomorrow 7:00PM
         How much it would be?

회사 : We are using a meter
          I estimate it $7~10

회사 : Telephone?
나    : 000-000-0000

참 간결하다..
특히 Whare at 이라니 ㅋㅋㅋㅋ 이건 뭔가?

너무 짧아서 당황했다....
보통 at은 전치사로 정확하게 어느 위치를 말할 때 콕찝어 쓰이는 전치사이다. 두루뭉실이 아니라 말이다.

"어디서 타실 건데요?"를 단 두마디 Whare at 으로 갈아마셔 버리다니 ㅋㅋ

아무튼 통화가 모든 문장이 1~2 단어로 끝난다...물론 캐주얼한 영어이고 형식에 구애 받지 않는 택시회사와의 통화이니 그렇겠지만 말이다...

1~2마디로 끝내는 영어의 간결성이 느껴지는 Dialogu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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