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스 뜻, Flex 뜻]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 플랙스 사용법, 플렉스 인증, 염따

얼마전에 방송에서 플렉스를 하는 방법과 세계최고의 플렉서는 누구인지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했죠. 저는 순간 플렉스라니....? 이게 몬소린고?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FLEX는 흔히 Flexible FPCB 그러니까 연성회로기판을 말하는 단어인데 이게 래퍼들은 다른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네요.. 오늘은 플렉스 인증과 플렉스 뜻, 플렉스 해버리는 방법에 데해서 알아보도록 하지요.

[플렉스 뜻]
플렉스의 원래 뜻은 사전적으로 구부리다,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다', '힘을 주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다. 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시작된 말로 자신을 과시하는 의미로 사용된 단어이기도 한데요. 최근에는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는 문장으로 염따라는 가수가 유행을 시켜버렸죠.

1990년대 미국 힙합 문화에서 래퍼들이 부나 귀중품을 뽐내는 모습에서 유래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부나 귀중품을) 과시하다, 뽐내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상황이고요.

플렉스는 자신의 성공이나 부 를 뽐내거나 과시한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에서 사용과 마찬가지로 힙합 래퍼들이 노래 가사 등에 플렉스를 사용하면서 인기를 끌었죠. 래퍼 도끼도 플렉스 한 걸 보면 눈이 돌아가는데요.

 

원래 FLEX는 Flexible의 줄임말로 유연하다. 털렁털렁 흔들리는 모습 상상이 가시죠. 길고 얇은 쇠판대기 같이 혹은 책받침 같은 게 유연하게 구부러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누가 사용했나?]
플렉스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래퍼 염따로, '쇼미더머니 8'을 비롯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라며 호화 생활을 자랑한 것에서 시작이 됐다고 하네요. 이후 네티즌들과 연예인들도 SNS를 통해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 등의 단어를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지요.

참고로 지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의 '플렉스 코너'에서는 공유가 게스트로 등장해 플렉스를 남발하는가 하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여유로운 자세를 취하며 시청자들을 웃기게 만들었는데요. 이에 이동욱은 "자기 자랑하랬더니 자꾸 건방져진다"라며 공유의 자세를 지적질 하기도 했죠.

[염따는 누구?]

10대 20대라면 염따 모르는분 없는게 현실인데요. 염따는 조각처럼 잘생겼다기 보다는 아재스타일의 30대 아재 래퍼라고 하는데요. 이 염따가 대세라고 합니다. 염따가 유행어 제조기 처럼 재미있는 말도 많이했는데 그 유행어중 하나가 바로 플렉스 해버렸지 머야. 빠끄 등이 있고 중딩 고딩사이에선 이 유행어 모르면 왕따당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염따 유행어가 굉장히 유행중인데요.

유행어 공부하기전에 염따 역주행 노래 '돈 Call me' 를 들어보면 그 안에 관용적 표현으로 알 수가 있는데요.

 

[플렉스 인증]
실제로 플렉스가 인기를 끌면서 플렉스를 목표로 돈을 모은 1020세대들의 명품 구매 지출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예컨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르바이트나 용돈을 모아 명품을 구입한 뒤, SNS 등을 통해 플렉스하는 것이 트렌드가 되기도 했는데요. 굳이 돔많은 사람들의 부의 인증도 플렉스 이긴 하지만... 젊은 이들 사이에서 플렉스는 보통 '오늘도 플렉스했다', '플렉스 인증'이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는데..흔히 알바를 하고 돈을 모아서 한방에 지르는 경우에도 관용어구 처럼 많이 쓰이고 있네요.

 

나도 오늘 플렉스 해버릴까? ㅋ